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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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리언에 대한 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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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die (a74jo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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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1
    4. 201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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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금요일 아이들과 애아빠 이렇게 4명이서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를 다녀 왔어요.  말레이돈 딱 맞춰 쓰고 오려다 보니 마지막  저녁 식사인 버거킹에서 4 링깃이 모자라는 거예요.  2$S 정도되는 금액이죠. 그럴경우 싱달러로 나머지 내도 되냐고 묻고 있는데 옆계산대 아저씨께서 대뜸 얼마모자라냐고 묻더니만 말레이돈을 보태 주시는 거예요. 사냥해도 막무가내로. 나중에 싱가포리안이냐고 묻고 $S2를 내밀었는데 안 받더라고요. 너무 고맙긴 한데 우리가 그리 불쌍해 보였나, 너무 의외다. 싶었죠. 혹은 싱가포리안에 대한 자긍심인가. 어디가도 나이스해야한다는..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이웃 싱가포리안 다들 친절하십니다. 제가 외국인이면 더 오버해서. 저야 고맙고 좋은데 혹시 싱가포리안 자긍심 같은 거 있나 살짝  호기심이 생깁니다.  직장 생활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걸 겪으셨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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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odie님의 댓글

Jodie (a74jodie)

제목을 잘못 썼군요.  싱가포리언의 호의... S$도 양해 구해요.

Jodie님의 댓글

Jodie (a74jodie)

사냥 ---> 사양.  스마트폰이라 ...

유씨월님의 댓글

유씨월 (ucworld)

사람마다 틀리겠죠? 한국 사람도 천차만별이듯이..^^ 다만 불쌍해 보인 것은 절대 아닌 것같고.. 큰 금액 아니니 호의를 베푼 것같네요.

goodall님의 댓글

goodall (mygogh)

저는 갑자기 비가 내려 아이들이랑 비를 맞고 있는데 신호대기 중인 차에서 우산을 꺼내서 주더라구요.골프용 우산 큰것을.3년동안 두번 받아봤네요.ㅎㅎ.저 두 남에게 배풀어야겠다고 항상 유념하면서 살아요.
님도 누군가에게 베푸세요.ㅎㅎ.아님 님이 너무 이쁜거 아니었나요?한국사람들 어딜가나 튀든데 외모가.ㅎㅎ.

호잇!호잇!님의 댓글

호잇!호잇! (pipon)

버스탓는데 가끔 잔돈이나 교통카드없을때잇잖아여
저도 그런적이잇엇는데 웬아주머니가 자기꺼 찍어주고,
버스기사님이 그냥 타고 담에내라하고..

그래서 저두 그런사람보면 제카드 한번 더 찍어줍니다..

작은돈으로 다른사람의 작은위기를(?) 돕는거지 불쌍해보여서(?) 그런건 아닐거에요~~

Jodie님의 댓글

Jodie (a74jodie)

답글 감사합니다.  싱가포리안 특성 이군요.  한국 사람 빠르고 급하지만 일처리 확실한 것처럼
.. ㅋㅋ 이런 문화 마음 따뜻해지게 해주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이내기님의 댓글

이내기 (pihghost)

불쌍하게 느낄 정도의 사람이 버거킹에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 처럼 단순히 호의를 베푼것으로 보입니다. 저가 만났던 싱가포리언 중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다들 착하고, 단지 간혹 말이 심하게 많고 빠른 사람들이....ㅋㅋ

싱가폴대표님의 댓글

싱가폴대표 (awesomek)

그게 사람사는 맛아닐까요?ㅋ 큰돈도 아니고 2불정도면 저도 그랬을꺼 같네요.
담배피다가 깜빡잊고 담배 안가져온거 같은 사람 보였을때 씩~웃으면서 내꺼도 주고 이랬는데.. 그러면서 잠깐이지만 얘기도 몇마디 나누고..이런 소소한게 사람냄새나는 삶이라고 생각해요^^

larc님의 댓글

larc (jeffghang)

솔직히 그동안 여러나라를 살아봤지만 .. 아무리 생각해도 솔직히 한국인만 조심하면 많은 좋은사람들 만나며 세계어디든 살수 있다고 생각돼네요.

yy535ny님의 댓글

yy535ny (yy535ny)

저는 뉴튼 서커스 부근 엑손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데 10$ 정도 넣고 보니 지갑이 없드라구요. 급히 중단 시키고 휴대폰이라도 맞기고 돈 가져다 주겠다고 했더니 주유원 할아버지가 큰돈도 아니니 자기가 그냥 주겠다고 대신 내주시드라구요. 다음에 돌려드리긴 했지만. 주유원 할아버지 허름한옷이 인상적이 었네여. 세계 여러곳 다녀보면 어디서건 선의 베푸는 사람들이 꼭 있답니다

Jodie님의 댓글

Jodie (a74jodie)

푸근한 얘기 계속 올라오니 정말 "싱가포르 생활기" 이런맛에 들른만 한 것 같습니다.  이야기 시작 잘 한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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