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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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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마지막 전화



미국의 한 부부가 겪은 가슴 아픈 실재 이야기라 합니다. 이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세요.







월남전이 끝나가던 어느 해 휴가철이었습니다. 사교계에서는 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부부가 어느 파티에 참석하려고 막 집을 나서는데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아들의 전화이었습니다.







"엄마, 저예요. 베트남에서 군복무가 끝나서 돌아가려고요."



"정말 잘 되었구나. 그럼 집에는 언제 오니?" 엄마가 물었습니다.



"그런데 친구 한 명을 집에 데려가고 싶어요."







"물론 괜찮다. 며칠 간 함께 지내렴."







"엄마, 그런데 그 친구에 대해 미리 알아둬야 할 사실이 있어요.







다리는 모두 잘렸고 한쪽 팔이 없어요. 얼굴도 심하게

 

손상되었고 눈과 귀도 한쪽씩 잃었어요. 별 볼 일 없긴 하지만 쉴 곳이 꼭 필요한 친구예요."





그의 어머니는 머뭇거렸습니다.

"쉴 곳이 필요하다고? 그렇다면 우리 집으로 데리고 와서 며칠 같이 지내어라."



"제 말을 이해 못하시는군요. 전 그 친구와 같이 살고 싶다는 말이에요."



"얘야, 그 친구와 함께 산다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다.







어서 와서 휴가를 함께 보내자. 그리고 네 친구 말인데

사정은 안됐지만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니?



또 뭐라고 설명할 거니? 네 아빠에게나 친척들한테도……."



이야기를 미처 끝내기도 전에 아들은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날 밤 부부가 파티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캘리포니아 한 마을의 경찰서에서 전화를 달라는 메시지가 남겨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전화를 걸어 경찰서장을 찾았습니다.

경찰서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길에서 한 젊은이를 발견했습니다.



두 다리와 한쪽 팔이 없고 얼굴은 심하게 손상되어 있었죠.

 

눈과 귀도 한쪽씩 없었는데 머리에 총을 쏘아 자살했더군요.



신원을 확인해보니 당신의 아들이었습니다."



이 충격적인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어려움을 당한 젊은이가 자신의 아들이었음을 알았다면



아들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눈물로, 사랑으로, 인내로, 아들의 상처를 싸매며 위로하며



용기를 북돋워주려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실이 다른 젊은이의 일이라 생각되었기에 매정하게

 

거절해야 하고 멀리해야 하고 그냥 지나가는 불행한 젊은이의 이야기로



치부해 버렸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은 우리가 갖고 있는 이웃 사랑의 폭이 얼마나 넓은가 하는 문제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무릅쓰고 온 몸을 찢겨 돌아온 젊은이들을 품을 수 없을 만큼

 

우리의 사랑의 폭이 좁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너비 그리고



높이와 길이를 키워나가야 하겠습니다.





그(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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