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3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 국가 봉쇄에 들어갑니다. 이로 인해 어제인 3월 16일 저녁부터 싱가포르에서도 생필품을 미리 구매하기 위한 인파가 슈퍼마켓에 몰렸습니다. 정부는 생필품의 재고가 충분하다고 설명하며 안심시키기에 나섰습니다.
말레이시아 총리는 3월 18일부터 2주 동안 자국민의 출국 및 외국인의 입국을 막고, 종교시설, 대형상점, 학교 등도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말레이시아에선 3월 16일 기준 55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싱가포르의 주요 식료품이 상당수 말레이시아에서 수입되는 만큼, 싱가포르 거주자들은 생필품을 미리 구매하기 위해 슈퍼마켓에 몰렸습니다. 이들은 계란, 휴지, 쌀을 비롯해 다양한 생필품을 구매했으며, 슈퍼마켓 계산대에는 새벽 늦게까지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이에 정부는 시민을 안심시키기위해 싱가포르가 충분한 식량 재고를 비축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통상산업부(MTI) 장관은 국수, 아이 분유, 캔 음식 등 싱가포르 내 생산이 가능할 식품뿐만 아니라 다른 생필품 또한 다양한 해외 공급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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