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민의 단결을 고취하기 위해 건국절 기간 국기 게양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싱가포르 문화∙지역개발∙청소년부(MCCY)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단결의 상징으로 국기를 게양하자는 대중의 요구에 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4월 26일부터 9월까지 싱가포르 국기를 게양할 수 있습니다. 기존 게양 규정에 따르면, 가정, 회사, 기관은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국기를 내걸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다만 찢어지거나 닳은 국기를 걸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싱가포르 대통령은 이번 국기 게양이 독립 초기에 그랬던 것처럼 최선의 결과를 끌어내도록 국민들의 용기를 북돋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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