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투자 위험 회피와 홍콩 사태 등으로 싱가포르의 외환 유입 금액이 4배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4월 외환 유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거의 4배로 증가해 27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싱가포르 비거주자의 예금은 44% 급증해 620억 달러로 집계되어 1991년에 데이터를 수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작년부터 계속된 홍콩 시위로 싱가포르로의 외환 유입이 증가했고 5월의 홍콩 국가보안법은 추가적인 자본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홍콩 통화청(Hong Kong Monetary Authority)은 월별 보고서에서 4월 홍콩 예금이 792억 홍콩 달러(144억 싱가포르 달러)가 감소해 전체 예금의 1.1%가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