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뎅기열 감염자 수가 500여 명을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싱가포르 환경청(National Environment Agency; NEA)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뎅기열 감염자 수가 6,200여 명으로 2017년과 2018년 감염 환자를 합한 수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의 뎅기열 환자 수는 2,767명, 2018년은 3,285명입니다.
뎅기열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전체 뎅기열 환자의 3분의 1을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는 매주 약 24명의 환자가 뎅기열로 입원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환경청은 6월부터 10월은 더운 날씨로 인해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고 따라서 뎅기열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총 125군데 뎅기 감염 지역이 있고, 그중 다수가 동부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환경청은 모기 서식지 발견으로 15곳의 공사현장에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모기 서식지 대부분은 가정으로, 습한 화분 물받이, 하수구 구멍, 지붕 사이 구멍, 화장실 하수구 연결 고리 등 가정 내 모기 서식지가 없도록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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