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내년 싱가포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이 최대 7% 인상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대중교통협의회(PTC)는 이와 같은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며 금액적으로 교통카드 이용자에게 대략 10센트 정도 인상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요금 인상은 현재 적용되는 운임공식에서 허용하는 최대치 인상입니다.

한편 대중교통 요금 산정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에너지 가격은 2017년 26.2% 증가했고 작년 32.3%로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또한 대중교통협의회는 지난 5년간 1,000대가 넘는 신규버스와 200대의 신규 열차를 도입하면서 대중 교통 운영 비용이 많이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