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Grab), 고잭(Gojek)과 같은 라이드헤일링(ride-hailing) 회사의 가격 경쟁으로 업계 평균 요금이 하락하고 운전기사들의 수익은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라이드헤일링은 이동을 원하는 소비자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모빌리티 서비스입니다. 그랩은 우버와 합병한 후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합병 전보다 이용 요금을 10~15%가량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라이드헤일링 업체 고잭이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시작하며 가격 경쟁이 발생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잭이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전, 라이드헤일링 평균 요금은 13달러 24센트였으나, 사업을 시작한 이후의 평균 요금은 11달러 80센트로 11%가량 하락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그랩과 우버가 합병하기 이전의 라이드헤일링 요금으로 돌아왔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라이드헤일링의 운전기사, 개인 고용 차량(Private-hire) 운전자 중 87%는 그랩과 우버가 합병한 이후 라이드헤일링 수입이 감소했다고 답했습니다. 감소했다고 답한 이들 중 수입이 10% 이상 감소한 운전자는 77%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고잭이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개인 고용 차량 운전자들의 수입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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