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싱가포르 PMI 지수(출처: SIPMM)

2019년 9월 구매자관리지수(PMI: Purchasing Managers' Index)가 49.5를 기록해 5개월 연속 50 선 아래의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싱가포르 구매 및 자재 관리 기관(SIPMM: Singapore Institute of Purchasing and Materials Management)에 의하면 싱가포르의 9월 PMI는 8월 49.9에서 0.4점 하락한 49.5로 2016년 7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출하 정도, 지급 가격, 고용 현황 등을 조사해 산출해 내는 지수로, 제조업 분야의 경기 동향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PMI 지수가 50 이상이면 향후 공장 생산량 증가를, 50 미만일 경우에는 감소를 나타냅니다.

지난 5월, 싱가포르의 PMI가 2년 반 만에 50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후 PMI는 5개월 연속 50 밑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9월 전자제품의 PMI는 49.1을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50선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SIPMM은 신규 주문과 공장 생산량이 PMI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으며, 이 외에도 근로자 수의 급격한 감소와 신규 수출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