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영대(SMU)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인들이 예상하는 향후 12개월의 물가 상승률은 3.2% 입니다.

싱가포르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9월부터 오는 12개월간 물가는 3.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어 2.9%로 전망되었던 6월 설문조사에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9월 설문조사는 싱가포르 경영대가, 6월 조사는 DBS 그룹 연구진이 진행했습니다.

한편, 9월 개인 차량비, 교통비, 집값을 제외하고 체감 물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근원 물가 상승률은 오는 1년간 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이는 3.1%로 조사되었던 6월 전망치에서 다소 올랐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통화청은 내년 싱가포르 경제가 천천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물가 상승률도 큰 변화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화청은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0.5%로,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0.5~1.5% 사이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