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 6월 국가별 싱가포르 방문자 수 및 2018년 대비 증가율 (출처: STB)

2019년 1월 ~ 6월 국가별 싱가포르 관광 소비액 (출처: STB)

싱가포르 관광청(STB: Singapore Tourism Board)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싱가포르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방문자 수는 930만 명을 기록해 2018년 1분기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상반기 관광객 소비액은 131억 달러를 기록해 2018년 동기간 대비 3%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국가별 방문객 수로는 중국이 방문객 수 순위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인 방문객은 2018년 대비 5% 올라 181만 명을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는 작년 대비 3% 감소했으나 149만 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3위에는 75만 명을 기록한 인도가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말레이시아, 호주, 필리핀, 일본, 미국 순으로 방문자 수가 많았습니다.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를 방문한 한국인은 31만 1천 명으로 집계되어 작년 대비 1% 감소해 10위에 올랐습니다.

STB는 관광객 수가 증가했지만, 소비액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조사된 관광 소비액 중 쇼핑에 소비된 금액은 작년 동기간 대비 2% 증가했으나, 숙박에 대한 지출은 13%, 식음료는 5%, 카지노, 관광 및 오락에 대한 지출은 2%가량 감소했습니다. 한국인의 관광 소비액 또한 작년 상반기 대비 1%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자세한 보고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s://www.gov.sg/~/sgpcmedia/media_releases/stb/press_release/P-20191030-1/attachment/STB%20Q2%202019_30%20Oct%202019.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