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 새 싱가포르 은행들로 유입되는 외화 예금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의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개인과 기업들이 자산을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옮기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0월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이동한 외화예금 규모가 미화 4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JP모건 역시 싱가포르 은행의 외화예금이 최근 몇 달간 급격히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JP모건은 싱가포르 외화예금이 반드시 홍콩에서 이동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금융 부문에서 자산 이동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P모건 관계자는 현 자금의 흐름을 봤을 때 투자자들이 홍콩보다는 싱가포르에 훨씬 우호적이고, 자신의 투자금을 맡겨놓을 글로벌허브로써 싱가포르를 더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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