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싱가포르에서 뎅기열로 사망한 환자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싱가포르 환경청(NEA: National Environment Agency) 올해 뎅기열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가 상반기에는 14명, 하반기에는 6명을 기록하며 총 2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5명을 기록했던 2005년과 24명을 기록했던 2007년의 뒤를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뎅기열 감염자 수도 14,470명을 넘으며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대규모 뎅기열 발병 사태 중 확진 환자 수가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뎅기열 확진 환자 수는 377명으로 그 전주에서 17% 증가했습니다.
환경청은 뎅기열 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Ades mosquito)의 수가 32% 증가하고 감염자 수도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내년까지 뎅기열 발병률은 높은 수치를 유지하리라 전망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총 80곳에 달하는 뎅기 감염 지역이 있고, 그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곳은 초추강(Cho Chu Kand)으로 약 173명이 감염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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