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보건부(MOH)는 중국에서 창이공항으로 도착하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진행하고, 의심 환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한 폐렴은 현재 사람 간 전염이 확인되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늘(1월 22일) 회의를 통해 우한폐렴의 국제비상사태 해당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차이니즈 뉴이어 연휴를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예방조치를 강화한다고 발표했으며, 창이 공항 발열 검사 대상을 기존 우한에서 중국 전역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확대했습니다.
의심 환자에 대한 격리 조치도 확대됩니다. 보건부는 우한 폐렴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에도 전염이 가능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우한뿐만이 아니라 중국 어느 지역을 다녀왔더라도 2주 이내에 폐렴 증상을 보이면 격리 대상이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격리조치는 현재 미국, 일본, 한국, 호주가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급성 호흡기 감염으로 2주 이내에 중국 내 병원을 찾은 적이 있는 이들도 똑같이 격리 조치 적용을 받습니다. 폐렴 증상은 발열과 기침 그리고 호흡곤란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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