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경영주, 또는 고성장 기업 창업주가 싱가포르에서 쉽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투자 영주권 신청 자격이 확대됩니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위원회(EDB: Economic Development Board)는 2020년 3월 1일부터 글로벌 투자자 프로그램(GIP: Global Investor Programme) 지원 자격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GIP를 통해 투자 영주권을 신청한 외국인은 최소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설립된 지 3년이 넘은 기업의 지분을 최소 30% 가지고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는 기존 기업 경영주뿐만 아니라 고성장 기업의 경영주 및 창업주, 패밀리오피스, 차세대 경영주도 GIP를 통한 투자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패밀리오피스는 슈퍼리치의 개인 또는 가문의 자산을 관리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일부 신청 조건은 강화되었습니다. 기존 기업 경영주의 경우 신청하는 해의 기업 매출과 신청 시점 직전 3년 평균 매출이 최소 2억 달러를 기록해야 합니다. 또한, 영주권 연장 조건도 강화되어, 영주권자의 기업은 매해 최소 2백만 달러의 비용을 싱가포르에서 지출해야 합니다. 이는 기존 1백만 달러에서 상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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