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길어지며 식음료 업계의 매출이 급감하자, 싱가포르 레스토랑 협회(RAS: Restaurant Association of Singapore)가 싱가포르 쇼핑몰 임대주에게 임대료를 인하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RAS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4개 쇼핑몰에 임대료 인하 요청 서한을 보냈다고 발표했습니다. 24개 쇼핑몰 중에는 캐피탈랜드, 프레이저스, 매이플트리 산하 쇼핑몰도 포함 되어 있습니다. 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레스토랑 방문객이 급감했다고 설명하며 2월부터 4월까지 쇼핑몰이 임대료를 50%가량 인하해주기를 요청했습니다.

협회에는 현재 450여 레스토랑이 가입해 있습니다. 이들은 싱가포르 전국 약 4천여 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쥬얼 창이는 협회가 서한을 보내기 이전에 2월과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