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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창이공항 2월 이용 승객 수, 중국 관광객 입국 증가로 팬데믹 이전 수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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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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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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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무비자 입국 체결로 중국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싱가포르 창이공항 2월 승객 교통량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올해 2월 창이공항 승객 교통량은 535만 명으로 2019년 2월 수치의 104.3%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 춘절 연휴기간인 2월 18일에는 20만 명이 넘는 승객이 터미널을 통과하면서 가장 분주한 날이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2023년 1년 동안 이용 승객 수가 꾸준히 회복했습니다. 작년 말까지 연간 이용 승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의 86%인 5,890만 명으로 회복된 바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는 6,830만 명의 승객이 있었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 춘절 연휴 기간, 윤년 효과, 중국 본토 여행자를 위한 비자 면제 도입 등을 중국 관광객 증가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지난 2월 9일부터 싱가포르와 중국 국민들은 최대 30일 동안 비자 없이 서로의 국가에 입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싱가포르 방문자 수는 약 144만 명으로 그중 거의 23%인 32만 명이 중국에서 온 관광객이었습니다. 트립닷컴은 2월에 중국에서 싱가포르로의 여행 예약이 1월에 비해 6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상호 비자 면제 협정 이후 싱가포르 방문에 대한 중국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신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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