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외국인은 국적에 관계없이 빠른 입국 심사가 가능한 자동 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를 처음 방문하는 입국자도 별도의 사전 시스템 등록 절차 없이 자동 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더 빠르고 안전한 출입국 심사를 목표로 2019년 발표된 이민국(ICA)의 새로운 출입국 심사 시스템의 일부입니다.

5월 이전에는 싱가포르 거주자와 60개국 여권 소지자에 한해 자동 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5월 이후부터는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외국인이 자동 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싱가포르 이민국은 자동 입국 심사대 이용 증가에 따라 자동 심사대 설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160개의 자동 심사대가 있었으나 올해 230개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2026년에는 싱가포르 모든 검문소에 약 800개의 자동 심사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싱가포르는 올해 말까지 모든 검문소에서 여권이 필요 없는 비접촉식 출입국 심사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여행자의 안면과 홍채를 스캔하여 여권 스캔없이 빠르게 출입국 심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관계자는 출입국 심사 시간이 약 40%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 자동 입국 심사대 (출처: 싱가포르 이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