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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부터, 홍역 예방접종 미완료 아동 있는 가정은 가사도우미 홍역 면역 확인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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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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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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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고용노동부(MOM)는 2024년 9월 1일부터 7세 미만 아동 중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가정의 경우, 해당 가사도우미가 홍역 면역이 있음을 확인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MOM은 이 조치가 공공 보건 회복력을 강화하고, 홍역에 감염될 경우 심각한 건강 합병증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미접종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신규 가사도우미의 취업허가 발급 또는 기존 가사도우미의 재계약 시점에, 고용주는 가정 내 7세 미만 아동의 예방접종 여부와 더불어 가사도우미가 홍역에 면역이 있는지를 MOM에 신고해야 합니다.
가사도우미가 이미 홍역에 대한 면역이 있거나, 가정 내 7세 미만 아동이 모두 완전히 예방접종을 받았다면 별도의 백신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면역 여부는 과거 감염, 예방접종 완료, 또는 항체 검사(혈청 검사) 결과를 통해 증명할 수 있습니다.
홍역 예방접종은 일반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며, 두 차례 접종이 완료되어야 완전 접종자로 간주됩니다. 접종 비용은 약 80~140 싱가포르 달러로 추정되며, 관련 비용은 모두 고용주가 부담해야 합니다.
MOM은 고용주들에게 현재 고용 중인 가사도우미의 면역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여, 향후 갱신 과정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준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무작위 점검을 실시하여 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홍역 면역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면역 증명이 되지 않을 경우, 가사도우미의 취업 비자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역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고도로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싱가포르는 높은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재확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공중보건상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MOM은 이번 조치가 홍역에 충분히 보호받지 못한 취약 아동에게 전염되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면역력이 약한 가정 구성원이 있을 경우에도 가사도우미의 면역 상태를 미리 확인하거나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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