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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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선화 (guilan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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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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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 온지 석달이 조금 넘었다.
낯설기 보다는 친숙함으로 다가온 까닭은 내가 사는 겔랑맨션
8층 높이 만큼 우뚝 솟은 이름모를 고목나무 때문이다.
고목나무는 고향으로 내게 다가왔다.
잠못 이루는 밤이면 어린시절 엄마가 불러 주시던 자장가 노래
소리로,그리움이 물 밀듯 밀려오면 시원한 파도 소리로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지만 이곳에 잘 적응하라고 이름모를
고목나무는 벗으로,어머니로,고향으로 내게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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