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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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덕만 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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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 (kkwon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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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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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생활을 시작한지...버~~얼써 15개월.....휴~
적응이라면..음...어느정도 한것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아이에게만 적용되는 말일지도...

애야..학교다니랴...과외활동하랴...바쁘기만 한데...
집안대소사니...남편 뒷바라지등에서 완전 벗어나 있는 저는....
편하다면(몸만,..^^;;) 너무 편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지라...
조금만 여유가 생기면 잡생각이 솔~솔 생깁니다.

부모님이나 남편..동생들...이모들...모두모두 그립지만
그중 젤 그리운건....내맘을 알아주는 친구들...이죠.
(저만 그럴지도~하하~)
그래서 가만히 있다가도 뜬금없이 한국행 비행기표를 알아봅니다.

그리고 저녁에 애를 살살 꼬시죠....
3월 방학때 갔다오자고...^^;;

그럼 애는 짧아서 싫다는둥...비행기값이 아깝다는둥....프로젝트가 잔뜩있다는둥...
그때 가봤자 친구들 만날수도 없다는둥...짜증만 내죠......못된것~ㅡㅡ^
누가 지땜에 가자 그러나....
늙어가는 지 애미...외로버서 그러는데....ㅜㅜ

그러다가 하루 이틀 지나가면 또 맘이 바뀝니다.

가면 뭐하나....청소해야할 집이 떠오르고(사실..한번씩 갈때마다 집만 치우고 왔다는...ㅡㅡ)
찾아뵈야할 시부모가 떠오르고(죄송합니다...(__))
매일매일 이친구 저친구 만나느라 지갑은 비고 뱃살은 올라올거고....
비워뒀지만 꼬박꼬박 내야할 집세 생각도 나고....
만만치 않은 비행기 값도 생각나고....이궁~

그러다가 또 불쑥....돈이 문제냐....
사람맘이 썩어가는데...그러면서 맘이 바뀌고.....
휴....내가 이렇게 갈대같은 사람이었는지..몰랐습니다.

아님....마흔고개 넘는게 힘들어서 그럴지도.....
휴.....이래저래 넘의 나라에서 사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댓글목록

해녀님의 댓글

해녀 (diver2565)

맞아요.. 저도 싱에 오기전에 두어달에 한번씩 고딩, 대딩 친구들 만나서 우리가 언제 이렇게 컸냐(?)  하면서 옛날얘기하고 씨원~한 생맥주 집에서 피쳐 3000짜리에 골뱅이, 맥시칸셀러드,노가리(아~먹고싶다~~ㅜㅜ) 시켜놓고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 물론 여기서 만난 한국친구들도 좋지만, 뭔가 가슴깊이 찐~~한 그런게 부족한것 같아서 항상 아쉽네요.. 역시 나이가(저보다 많으신분들껜 죄송^^) 들수록 옛날 친구들이 그리워지는것 같아요..

seeer님의 댓글

seeer (seeer)

레인님 반갑습니다. 저 누군지 기억하시나요?ㅋㅋㅋ
작년 오월에 엄마 두명과 면접을 요청했었던  그 중 젤 말 많았던
아줌마입니다. 일저지르고 입싱했습니다 ㅋㅋㅋ
제 아이디가 바껴서 모르실지도 모르겠네요 호호호...
연락한번 주세요. 심각한 거 말고 그냥 놀아요. 제가 수다라면 자신 있습죠 ㅋㅋㅋ

rain님의 댓글

rain (kkwon426)

seeer 님...닉넴을 바꾸셨네요~^^
네~우리 언제 한번 만나서 가볍게(?) 수다 함 떨죠~
연락 드릴게요.
트윈맘님...잘 다녀오세요...
혹,,,,공항에서 만날지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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