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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링빙 (emputiputi)
    1. 4,024
    2. 0
    3. 2
    4.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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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방학을 맞아..



2년만에 한국을 왔어요..



벵기값이 녹녹치않아...싱가폴에서 출발 상해에서 몇칠 구경하고 한국으로 들와왔어요..



상해도 볼만했고 80만원정도 절감이니 만족스러웠는데..



불행이도 핸드폰을 상해 공항에서 분실...ㅠ.ㅠ



가볼곳과 먹을곳 숙소..이동 경로까지 꼼꼼히 챙겨 메모해논 핸드폰이 없어서



약간은 엉망이 되어 버린 여행이긴한데..



굴직하게 해야할 몇가지는 머리에 남아있어 다행이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여행을 나설때마다 느끼는것이긴 합니다만



집나서면 고생...ㅎㅎ



그래도 이렇게 짐보따리 끌고 아이들과 찜질방을 벗삼아



돌아댕기는 이여행이 힘들지만은 않습니다..ㅋㅋ



모처럼 남편도 함께하는 여행이라



아이들만 데리고 다녔던 때보다는 어리광도 좀 부려보고



투정도 해봅니다..



살면서 힘들고 버거운 많은 날들이 연속이지만



그래도 참고 살아지는것은 이러한 여행속에서



한가족이 24시간 내내 꽁꽁 붙어서 같은것에 감동받고 같은곳을 바라보고



또 머지않아 다녔던곳을 함께 그리워하는 같은 마음을 가진



가족이 함께 온전히 사랑하고있는 까닭이 아닌지 싶습니다..



지금은 전라도와충청도 일대를 쑤시고 다니고있는중인데



15일부터는 아들이 그렇게 부르짓는 강남에서 살아남기를



마지막으로 22일 이번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가깝게든 멀리든 가족과함께 일상을 살짝 비켜 함께하며 올해를 마무리 짓는것은 어떨지...



올해도 이렇게 가버리지만



그리워할 뭔가를 가져가는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보려합니다..



한해의 마무리들 잘하시고 모두모두 평안하시길요..

댓글목록

송해 손잡고님의 댓글

송해 손잡고 (olevis501o)

저도 한국 가고싶네요. 8개월짜리 아기가 있어서 선뜻 못나서고있어요. 한국소식 많이 알려주세요

goodall님의 댓글

goodall (mygogh)

블링빙님!저는 병원 순례하다 다시 돌아왔네요.콧물에 재채기에...건강검진,칫과에...에구...또 한 달동안 친정으로 시댁으로 온전한 내 집 없이 돌아다니려니 누가 눈치 준것도 아닌데 혼자 눈치볼때도 있고...불만투성이라도....월셋방이라도 ....싱가폴 내 집이 최고네요.ㅎㅎ...한국은 잘 다녀온것 같아요.어지간히 더워도 화가 나지않는다는...아직까지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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