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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war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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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똘 (yuksu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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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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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저희집에서 드디어 시부모님, 시누이, 아버님 형님되시는 분과 부인, 어머님 언니되시는 분과 두 자녀..
남편과 저까지 합해서 10명...
요 멤버로 집들이를 합니다.
호스트는 물론 저랑 남편이구요.
걱정이 태산입니다.
요리는 커녕 집에서는 손가락 까딱도 안했던 저이기에 날이 다가올수록 긴장만 더해지는군여.
예전에 미국에서 있을때 일본친구랑 매일 이거저거 해먹고 놀긴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음식가지고 장난친 수준이였기 때문에 그 실력만 믿고 집들이 한다고 한 제가 미워질려고 합니다.
여틍 이번 집들이 후에는 남편친구들 20명을 대상으로 또 집들이를 해야하니 피할 수 없는 거겠져~
팔 걷어부치고 함 해볼랍니다.
요리에 소질 있으신 분이나 경험있으신 분...코멘트 좀 해주세요.
제가 정한 메뉴입니다.
- 잡채
- 김치전
- 생선 커틀릿
- 통감자 베이컨 구이
- 쇠고기 무국
- 밥
- 케이준 치킨 샐러드
- 불고기
- 후식 과일
오메~살떨리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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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ast님의 댓글
east ()
혹 집에 오븐이 있으시다면 단호박 해물찜 강츄 해드립니다. 레시피는 네이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아님 그냥 오징어 볶음 같은 매콤한 음식도 인기 좋아요.
밥도 그냥 쌀밥보다는 마트에서 파는 300g에 4~5불 하는 multi grain이랑 섞어서 적당히 불려서 지으면 신기해하면서도 좋아하더라구요. 싱가폴에서 보기 드문 건강식(?)이니까.
저는 네이버 블로거들한테 쉬운 레시피 많이 얻는데 참 유용해요.. 그 중에서도 문성실 님 블로그는 원츄입니다. 따라하기도 쉽고 맛도 좋아요..
신랑 친구분들 집들이라면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크림소스 스파게티나 김치 볶음밥 같은 간단 음식 내어놔도 좋아하더라구요.. 꼭 한식만 하는 거 보다 한국 사람이 만든 음식은 다 한식이다~하시고 만들기 편한 음식으로 하세요..
저도 한동안 집들이에 주말을 즐겁게(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ㅋㅋ) 보냈었는데.. 홧팅하셔요..
엔젤님의 댓글
엔젤 (shera)시댁이 싱가포리언이죠? 싱가포르에선 집들이 할때 출장부페 보통 부르는데..안부르고 10인분을 혼자하시려면 힘드실까봐요. 한두가지 (잡채랑 불고기 정도?) 만 하시고 나머지는 요령것 하시지...아시다시피 싱가폴에선 사는 음식이 집에서 만들어 먹는것 보다 싸게 먹히잖아요. 힘도 안들고..
여름님의 댓글
여름 (heeye)
이사 하는것도 그렇고, 집들이도 그렇고(전 아직 안했는데요..--;) 만만치 않더 라구요..
전 그냥 첨에 살림 할때는 이것 저것 만들고 싶어서, 그냥 우리 두 식구 먹는건데..잡채 함 했었거든요.. 그 후로 안해요--;
첨에 살림 살이 욕심이 있었는데,,와..정말 쉽지 않더라구요..김치도 그렇고요..(이야기가 좀 다른쪽으로 가네요^^)
암튼, 어디 사이트 보니깐, 싱가폴에있는 한국분이 하시는거 같던데, 울나라 한상 차림식으로 4인 기준으로 그걸 잔치상이라고 하나요? 암튼 뭐 그렇게 해서 하는곳도 있더라구요. 아직 저도 이용은 못 했구요. 그때 저도 계획 했었는데 계속 미루다 아직 못했네요..ㅋ
아무쪽록 즐거운 집들이 되세요. ^^
쭌님의 댓글
쭌 (perikang)
시댁에서 한국음식을 좋아하면 모를까.. 불고기랑 호박전만 젤루 잘 팔리고 나머진 뭐 별루 맛나라 안하더라고요...
고생하시면서 많이 장만하시면 후에 약간의 실망이 있을수도 있어요...저처럼...ㅋㅋ
뭐 제 음식솜씨가 좋지 않았을수도 있지만요..
똘님의 댓글
똘 (yuksujung)
호박전이 잘팔리는군요...흠..
단호박 해물찜 레시피 찾아봤습니다.
먹음직스러워요.
함 도전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칭찬 받고 싶어서 하는건데 반응이 시큰둥하면 상처받을거 같아요. ㅠ ㅠ 엉.
시댁이 워낙 가까워서 매일 건너가서 얻어먹다 보니 너무 염치가 없어서리 이번엔 요리 좀 해드릴려구요.
또 이런일이 있으면 다음엔 주문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네요.
힘들기 보다는 망칠까봐 걱정되는 스트레스가 엄청나다는~
웃어요^^님의 댓글
웃어요^^ (dduri99)
저희집에선 미역국이 인기 만점 입니다.
시어머니랑 시누이는 워낙에 한국음식 좋아하시고
시아버지는 그냥...그렇게 좋아하시지는 않으시지만
미역국 끓여 드렸더니 두그릇 드시더라구요
만들기도 간편하고 미역국의 효능까지 살짝 이야기 해주시면
더 좋아하실듯.
whitestar님의 댓글
whitestar (whitestar)
여러차례 집들이를 했었습니다.
일단,초대되는 사람들의 특이사항을 반영하셔야 헛수고를 피해갈수있어요.
만일 불교신자가 있다면 소고기를 안먹을 수 있고,채식주의자가 있을수도 있잖아요.
일단 제가 싱가폴인들 집들이 했을때의 메뉴는
해물잡채, 감자와 야채 넣은 찜닭, 감자채와 야채 볶음, 베이컨을 넣은 김치볶음, 오징어 볶음, 계란찜, 김, 만두국과 몇가지 싱가폴 음식을 준비했었습니다.
웃어요님이 말씀하신 미역국도 인기가 좋고 북어국도 좋아합니다.
만일 콘도에 사시면 BBQ를 하셔도 좋습니다.
돼지고기와 오징어 한국식으로 양념해서 준비하시고, 그 외에 해산물과 닭고기 구워먹기 좋게 준비하시구요,(이것도 대형마트에 가면 BBQ용으로 얌념된것들 팝니다)국과 김치와 야채류, 음료등을 준비해서 즐기면 좋습니다.
정말 힘안들이고 한국식으로 준비하고 싶으시다면 한두가지만 직접 하시고 한국식 출장뷔페도 있으니 알아보세요.
엔젤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이곳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출장뷔페를 이용하기에 몇가지 직접 만든 한국 음식만 놓아도 감동받을 겁니다.
의외로 한국식으로 접대할려면 정말 많은 비용과 많은 시간이 듭니다.
그럼 성공적인 만찬이 되길 바랍니다.
Joey님의 댓글
Joey (lej0626)제육볶음도 많이 좋아하고 무쌈이라고 고기 먹을때 싸먹는 절임무에다 야채와 맛살을 채썰어서 싸먹는 음식이 있는데 간편하기도 하고 정말 이뻐서 집들이 음식으로 인기 폭발이예요, 인터넷 함 검색해 보세용^^ 근데 무쌈이 싱가폴에 있을지 몰겠어요, 전에 싱가폴 식구들 왔을때 해줬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집들이 성공하시길 바래요^^
being님의 댓글
being (michelle1024)
여건이 되시면 bbq가 좋은듯해요..별로 준비할것도 많지않고..ㅎㅎ
베지테리안이 있음 베지테리안 bbq도 하실 수 있구요..
특히 저희(죄송합니당^^;)처럼 요리와는 무관한 사람들이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이었던듯..ㅋㅋ
남자들이 열심히 불붙인다고 부채질하면 옆에서서 대충 뒤집어주면서 능력되는 분야에서 실력발휘 할 수 있으니까요..ㅎㅎ
앗, 애들 있음 매쉬맬로우도 준비하심 좋을꺼에요..나이드신분들도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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