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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한국요리
- [re] 약식만들기
- 에라디혀~ (nobud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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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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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맘인 문성실님이나 요리 잘하는 총각아저씨 나물이네 요리는 모두 실생활 활용도가 높고 재료구입도 쉬워 저도 자주 들르는 카페죠. 검색창에 나물이네도 클릭해 보세요. ^^
한국은 무진장 춥습니다. 오늘이 영하 12도라는데 목도리나 마스크가 필수일 정도구요. 손은 밖에 못 꺼내놓습니다. 금방 손 시려워서 곱아져요.
크리스마스 이후로 아직 눈은 안 내렸구요. 엄청 건조해서 입국해선 젤 먼저 보습크림부터 샀습니다.
입국후 3일차에 독감 걸려 일주일 앓아 누운 것도 모자라 나 보고 싶었다며 찾아 온 친정식구들 일곱명에게(생후 60일 아기 포함)죄다 무료 살포까지 했으니...쩝 저도 제 바이러스의 위력이 이 정도일 줄 몰랐다가 아주 놀랬습니다.
이제야 얌체같이 혼자 정신 차렸네요. 그동안 타지 살며 조용 조용 속 덜 썩인거 한 방에 날린 셈이지요. ㅋㅋ 뭐 잘했다고 2년반 에센스니 견뎌내야만 한다고 큰소리 선수 쳤더니 입국신고 한 번 요란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친정식구들은 이제사 겨우 회복중에 계시고 전.....
ㅜㅜ 왕따됐슴다;;;
어제까진 뜨끈한 족 국물에 국수 사리 조금 넣고 쪽파 얹어 호호 불며 먹었어요.
지금은 탱글탱글 굴과 냉이가 제철이예요. 내일은 무 넣은 시원한 굴국 함 해먹어야겠어요.
모레는 아구찜을 해 먹을까 생각합니다. 맛있겠죠?
애들 아빠도 일찍 퇴근해 가족 모두 도란도란 얘기하는게 새삼스레 좋다고 하네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고 환율에 새학기 적응에 모두 힘드시겠지만 좀 더 기운 내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 2009년에 성취하시고 건강하세요~
댓글목록
힘내자!힘!님의 댓글
힘내자!힘! (ganghee71)
에라디혀님의 요리를 따로 프린트해서 냉장고에다 붙혀놓고 참고하고 있어요. 가신다고 해서 괜히 섭섭하더니, 오늘글을 보고는 나도 모르게 코끝이 찡하네요.제가 생각해도 주책입니다만 , 너무 반가워요.
님께도 앞날의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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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Gi님의 댓글
MaeGi (maegi)
에라디혀님~ 넘 반가워요.
나물이네 역시 제 즐겨찾기에 있답니다~
그렇잖아도 한국에 도착하신건지 궁굼했어요.
물론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요~
에라디혀님~ 항상 건강하시고 늘 좋은날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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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님의 댓글
바람꽃 ()
다시 뵈어서 너무반가워요
가신다고해서 서운함이많았는데 이렇게 다시찾아주셔서 넘반가워요
자주오셔서 글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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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님의 댓글
초록별 (you4156)
한국촌에서 에라디혀님 아듸 보니, 넘넘 반갑네요.
요즘..여러모로 맥빠지는 날들인데, 에라디혀님의 기를 받아 오늘 하루는 기운찰거 같네요. ㅎㅎㅎ
넘넘 반갑구요, 한국 소식 자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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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버님의 댓글
플러버 (hyun)
에라디혀님 레시피 많이 따라했었어요.아시죠? 백김치도
잘 가르쳐 주셨구요..아직 재 시도는 못했어요.이제 곧 다시해야죠...
가신다는 글 보구 가슴 한쪽이 쿵 하더라구요...정말 한 번도 본적은 없지만요...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구요..베푸신게 많아서 복 받으실꺼예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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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퀸님의 댓글
올드퀸 (wqueen)한국촌 엄마카페의 영원한 스타 "에라디혀"님~~~~ 넘 반가워요^^ 별도로 멜 보냈는데 함 보셨어요? 너무 늦어서 죄송...ㅠㅠ... 정말 얼굴만 이쁘신게 아니라 배울점이 너무 많아서 나이랑 상관없이 존경스러울 정도였어요. ㅎㅎ 암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말 정말 한국 가고 싶어요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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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디혀~님의 댓글
에라디혀~ (nobude1)
아웅 윗분들 모두 다 반갑고 고마운 분들이세요. 정이 넘치는 분들.... 한국사람 만나기 겁나고 내키지 않는다는 분들 계시죠?
윗 분들께 쪽지 함 해보세요. 바로 따뜻한 쪽지 답글 올거예요. 장담! 하하하...과찬의 말씀들 고마워요~ 춤추는 중 (나 고래..)
가끔은 로션 안발라도 괜찮던 싱가폴의 습도와 비 맞아 반짝반짝한 초록정원이 생각나요. 여긴 비 안 오고 건조하기 이를 데 없어 자동차나 창문이 가로수들이 드~럽다는....ㅋㅋ
대신 뜨거운 햅살밥에 깻잎 장아찌, 무청이 긴 알타리,미나리 듬뿍 넣은 굴깍두기 먹으면 창업식 돼지머리같은 미소가 저절로 흘러나옵니다. 따땃한 방바닥 뒹굴며 귤 까먹는 것도 좋구요....살찌는 짓만 골라하죠? ㅎㅎ 이 돼지 사진 언제 함 셀카를 찍어 올려얄터인데 (^^)V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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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세상님의 댓글
여름세상 (ykang51)
반가운 아이디에 눈이 번쩍 하네요 ^0^
감기 걸려서 고생하신다고....이젠 괜찮으세요?
한국에서 맛있는 레시피 많이 가르쳐주시와요
전 두고두고 얼굴 도장 못 찍을걸 후회하고 있답니다
항상 하시는 일이 잘되시고 좋은 한해 시작 하시와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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