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동호회(CT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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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니님, 제 화해의 글도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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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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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님, J님, 회장님, 총무님,
저 못지 않게 모두들 동호회를 사랑하는 마음에 그러신다는 것 잘 압니다.
아울러 지금의 진통이 미래의 탄탄한 동호회를 위한 초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1. 일단, 글 순서대로 화니님에게 보내는 글입니다.

화니님의 글 올려져 있는 순간 제가 곧바로 답장을 하려 했으나,
다른 일에 바빠 지금 올립니다. 아마 곧바로 올렸으면 총무님의 글도 필요없으리라 생각되는데...
저도 화해의 차원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원환씨(화니님), 한마디가 아니네요... ㅎㅎㅎ
긴 글이지만 잘 읽었습니다. 허허허
그리고, 범선구경 때 얼굴을 본 적은 있으나 아직까지 대화한번 하지 못했죠...
범선구경전까지 님의 맘은 이제야 제가 알겠군요. 그때는 몰랐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간접적으로 들은 소문에 저는 화니님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좋은 맘을 같이 적어서 올려 놓으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오랫만에 고향에 온 기분으로, 친정에 온 기분으로,
후배회원들에게 자기소개를 간단히나마 하고, 인사를 곁들였다면,
저나 우리 동호회 누구나 쌍수를 들고 반가워했을겁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 아니던가요?
아울러 화니님도 마음의 상처도 전혀 받지 않았을 거고,
제가 먼저 동호회에 다시 나오시라고 권유도 했을겁니다.
아, 초창기 멤버신데 이렇고 이런 기쁜 맘으로 좋은 정보를 주실려고 글 올리셨구나
하고 생각했을겁니다. 제가 보니, 싱글카페나 여기나 똑같은 글을 올리셨더군요...

저의 첫번째 리플에서, 제가 지워달라고 한 것은, 서로의 생각기준이 달라서겠죠.
기준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충분히 그런 요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까지도 비회원이 글 올린 건 입회문의 건 이외에는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님의 말씀대로 누구나 글 올릴 수 있다는 것은 근거가 없죠...
아울러 이 첫번째 리플에서 화니님에게 공격적으로 대한 건 없다고 사료됩니다.

그러나, 제가 정말 화났던 부분은 화니님의 첫번째 리플에서 날카롭다는 표현을 써서
개인적인 인신공격을 했다는 데 있습니다. 아무리 자유게시판이라도 개인적인 인신공격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어떤 게시판도 이 사항은 꼭 지켜지는 것이 아닌지요...

그리고, 전투 테니스 하시는데 그건 저희 콘도 모임 얘기입니다.
왜 잘 아시지도 못하면서 남의 콘도 테니스 얘기까지 거론하는지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매번 똑같은 모임공고를 보내기가 지겨우니까(싱가폴 생활이 boring 하지만),
한번 그렇게 revision 해서 보낸 것 뿐입니다. 콘도회원들 재미있으라고...
(덕분에 인도애, 필리핀애, 싱가폴애들이 지 분수를 모르고 많이 부상당했지만...)

전투를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에 독재자들 빼놓고 누가 있겠습니까?
저희 콘도모임엔 외국인들이 대부분이고, 또 구력 10년이상입니다.
저희 동호회원분들도 몇분 계시구요...
고수들이 모이다 보니 경기하는게 전투하는 것 같이 보이고,
한국인의 긍지랄까(?) 뭐 이런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시합할 뿐입니다. 그래도 아마추어이지만...

그 다음, 테니스 모임 끝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하고 표현하신 부분 있죠?
저는 그 부분이 저희 동호회를 지칭하는 줄 이해합니다.
이미 님이 저희 회원이 아닌데(이건 분명합니다),
마치 저희 모임에서 테니스 후 기분상해서 돌아가는 걸로
타인들이 오해하기에 충분한 표현을 사용하시니, 더욱 화가 났던겁니다.
저희 테니스 모임은 항상 화기애애하니 화니님도 그렇고,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들께서도 오해마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인신공격을 해 놓고, 즐거운 테니스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저는 아직까지도 화니님이 먼저 사적인 공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자, 지금부터는 오늘 올린 글에 대해 제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굳이 개인 메일을 그렇게 올려도 좋은지... 그건 가능하면 지워주시죠?)
조목조목 잘도 아시는데,(기분 나쁘지는 않습니다)
제가 직접 화니님에게 전화하려고 총무님한테 전화했더니
서로의 감정이 안 좋은 상태니 총무님이 대신 알아보겠다고 해서
그냥 둔 것입니다. 협박이니 횡포니, 들볶다니, 과오라는 표현은 삼가합시다.

그것도 화니님이 보기에 다 그렇게 보이시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화니님도 쓰셨지만, 다른사람의 가치관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한 테니스 모임에서 제 행동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도
화니님이 굳이 그런 점까지 쓸 필요는 전혀 없어요... 그것들도 소수 몇사람들의 생각이니깐...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는 걸 알아주세요.
출석이니, 회비니, 그런건 제 나름대로 무질서가 보이니까,
운영위원으로서 일시적으로 그렇게 체크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낸 첫번째 메일에는 공격적인 표현이 전혀 없습니다.
이후에도 제가 멜을 몇번이나 보냈는데 당연히 답장 해주는게 기본인 줄 압니다.
서로간에 뭔가 대화가 되어야 일이 풀리는 쪽으로 가는게 순리라 생각됩니다.
전화로는 감정이 개입된 목소리가 들어가니까,
이메일로 보냈던겁니다. 회신이 그때 그때 되었으면 화해의 순간이 더 빨리 오지 않았을까요!
메일로나마 대화가 안 되니까 회장단에게 요구를 했던겁니다.
화니님께서 멜을 보내실려고 했었는데 시간차가 있어서 안 되었다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어째튼 화니님도 마음 상해셨다고 하시는데 이제 마음 푸시고,
출국전에 언제 한번 만나서 한잔 하면서 풉시다!
저도 화니님이 테니스 동호회를 그토록 사랑한다는 마음을 알았으니,
더 이상의 요구는 없을겁니다.

끝으로, 조만간에 테니스 동호회에도 나오셔서 초창기의 어려운 점이나,
재미있었던 얘기 많이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화니님을 화니님이 표현한대로 SUN 처럼 따뜻한 가슴으로 환영하겠습니다.

그럼, 그날이 빨리 오길 기다리면서...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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