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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폴에서의 의사생활 괜찮을까요?
- 유리팝 (yooripop)
- 질문 : 2건
- 질문마감률 : 0%
- 2012-02-14 19:20
- 답글 : 0
- 댓글 : 9
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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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제 학력과 경력으로 싱가폴에서 의사생활이 가능하다하여 현재 Raffles Group과 계약 논의 중인 한국인 의사입니다. 현지에서 Raffles group의 이미지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얘기를 나눠보다보니 합리적이긴 하다고 느낌은 받았습니다.
제 전문분야도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에서의 자격조건 모두가 인정되질 않아 거기 가면 일반의로서 모든 과목을 다 진료해야한다더군요.
예전 공중보건의로서 3년간 하루에 100명씩 일반환자 보던 경력이 있어 어렵지는 않을 듯 하지만
그래도 싱가폴로 가게 된다면 일반적인 생활속의 적응에 여러 회원분들의 조언이 필요할 듯 싶어서 오늘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사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는 하겠지만 저에겐 나름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여러 회원님들 생각에 한국의사가 싱가폴에 적응하는데 괜찮을까요?
한인이 약 2만명정도 계신다던데 병원이용에 저같은 한국의사가 있으면 더 편하실지도 궁금하네요.
일하는 부분이야 적응이 필요한 부분들이겠지만 제 처와 애들 데리고 가면 생활이 어떨지 약간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마 일하게된다면 한인들이 밀집된 지역에 갈 가능성이 많은데 주로 한인들이 많이 사시는 지역이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현재 한국 의사분이 한두분 있는 것으로 들었는데 계신다면 어디 계신지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간다면 집도 구해야 하고 사야할 것도 많고 한데 정보가 별로 없네요.
앞으로 실제 계약이 이루어지면 문의 드릴 내용이 정말 많을 것 같은데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유리팝 올림
꼭 필요한 질문, 정성스런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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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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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maro님의 댓글
2maro (mybach)오세요.살고있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대환영,일단 의사로서의 생활은 몰라서 패스.ㅎㅎ
가끔 아플때 속시원하게 물어보고 하고싶은데 답답할때가 한 두번이 아니라는...ㅠㅠ
고려해보시길........ㅎㅎ
그리고 한국이건 여기건 엄마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고 봐요.아이들은 일단 수영만 하더라도 행복해하지않을까요?
저희 아이들은 단순해서 수영하고 자전거타고 동물원다녀오고...이런 일상들만해도 행복해하네요.
참 여기 사람들 친절해서 적응하시는데는 별 무리없을듯한데요.향수병만 지혜롭게 견뎌낸다면 더 없이 행복할듯해요.
새로운 환경에서....
젊은날의님의 댓글
젊은날의 (hahaha887)노비나에 있는 탄톡생 병원에 한국 의사 선생님 계세요.
붐붐clap♬님의 댓글
붐붐clap♬ (yippee01)여기 계시는 서울대 출신 한국인 의사선생님이 정형외과 전공의라고 하시는데 실제로 여기와서 담당하시는건
가정의학과를 돌보신다고 하더군요. 병원 방침에 따라 그리된것 같던데.. 듣고나니 뭔가 믿음직스럽지도 못하고 아쉽더군요. 지금 당장은 경쟁에서 덜 치열해지는 것 일수도 있으나 본인이 전문으로 하고 있는 분야를 접고 병원의 방침에 따른 진료를 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거 괜찮을까요? 한인으로서는 말 잘 통하는 한국 의사선생님이 오신다면야 대 환영이겠지만 본인의 커리어를 볼때 어떨지 사실 회의적인 시각보다는 궁금하다는 말씀을 한번 드리고 싶네요.
April2011님의 댓글
April2011 (aromi22)몇년전에 gleneagles 병원에서도 한인 클리닉이 생겼더랬죠. 1년도 못가서 흐지부지 되었던걸로 기억해요. 싱가폴의 의료가 광고를 잘해서(영어가 되니) 수준 높은것 같지만, 한국만은 못하다고 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엔 흔한 감기 같은건 동네 클리닉을 가니, 굳이 한인 클리닉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진 않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전공 분야가 있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제 생각으론 성형외과가 생기면 대박날듯 해요.ㅎㅎ 그리고 래플즈는 진료비가 싸지 않아요. 부정적인 이야기만 해서 좀 그렇지만 이런것도 있다 말씀 드리는 거예요.
진님의 댓글
진 (bukit)의사로서의 능력배양에는 큰 기대하지마시고 영어권 나라에서의 의사생활을 위한 경유지라 생각하시면 라플스 근무 경력이 도움이 될겁니다. 재싱한국인 2만이라도 의료비가 워낙 비싸서 싱가폴에 사는 대부분의 한국분들은 회사에서 의료비 지원하는 경우 아니면 현지 사립병원 비싸고 못미더워서 잘 않갑니다.차라리 한국가서 치료하고 오는게 싸고 미더우니까...
붐붐clap♬님의 댓글
붐붐clap♬ (yippee01)제가 알기론 한국 의대 서연고대 만 싱가폴에서 인정하는걸로 압니다. 자기들 눈에도 SKY출신이 뭔가 더 있어보이나 봅니다. 웃기고 있죠. 지방 의대 나와도 여기 자기를 닥터라 칭하는 의사들보다 훨씬 나은 수준일거라 봅니다. 훌륭한 그룹속에서 개인도 발전한다고 하죠. 오셔서 개척을 하시는것 보다 한국에서 인맥 넓히시고 개인병원이시라면 오래 자리잡고 계신게 어떨까요. 정말 싱가폴... 의료수준 말하는것과 달리 경험한바로는 한참 수준미달입니다. 참고하시길..
hanmi님의 댓글
hanmi (hanmi) 의사생활은 잘 모르겠지만,우리나라와 싱가포르는 의료체계가 매우 다른 시스템을 갖추었다 들었고 우리것에 넘 익숙한 입장에선 전혀다른 방식은 거부와 불편함때문에 부정적일수밖에 없는 시선이 많을것같아요..미국에서 살다온 외국인 친구는 여기 의료시설에 매우만족한다고했거든요..사실저도 현재 치과교정을 하는중인데 한국에서하던중 옮겨온터라 둘다 경험해본바 의사선생님의 상세한 상담과 제의견을 항상 존중해주는 부분에있어 치료에 매우 만족하네요..감기로 동네 클리닉을 가도 증상만 말하고 약처방받으면 끝인 한국에 비해 질병에 대해 충분히 여유있게 의사선생님과 상담할수있어서 더 좋은 느낌이거든요. 비용이 다소 한국에비해 높게나와 좀 놀라긴하지만, 그만큼 의료지식을 상담받았다는 만족감에 불만은 안 생기더라구요..다행히 아직 큰병원에 가볼상황이 없어서 더많은걸 경험이없지만요..
직접 적극적으로 여기현지에서 근무하시는 의사선생님과 연락을 취하셔서 의견을 들어보세요.  또 어딜가나 본인하기 나름이니 소신을 갖고 직접 부딪혀 보시는것도 좋으듯합니다.                  
유리팝님의 댓글
유리팝 (yooripop)여러 의견 감사드립니다.
일단은 도전해보려 합니다.
많은 어려움도 있겠지만 뭐든 쉽기만 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가게되면 빠른 시간안에 적응하여 교민사회에 필요한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싱구님의 댓글
싱구 (sing99)여기 의사들...음...질 낮습니다. 제 친구도 여기 GP인데요 싱가포리언이구요 영국 별로 안좋은 대학에서 의사 따고 왓어요. 영국이나 싱가폴이나 GP 라고 가정의 들...엄청 실력 없죠.-.- 그냥 외국 생활 선호하시면 오셔도 좋구요. 편하게 즐기며 살 수는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