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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2분기 해고 및 실업 증가, 노동시장 당분간 약세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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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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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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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싱가포르 노동시장에서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해고 및 실업이 증가하였습니다. 계속되는 불확실성 속에서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이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싱가포르 인력부(MOM, 노동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해고자(Retrenchments)는 1분기에 비해 2배 증가한 8,130명입니다. 올 상반기 전체 해고자 수는 11,350명으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7월 발표된 리조트 월드 센토사와 최근 싱가포르 항공의 대규모 정리해고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입니다.
한편 실업(Unemployment)은 지난 몇 달 동안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싱가포르 시민권자 실업률은 3.5%였으나 6월 4%로 상승했고 올해 7월 4.3%로 올랐습니다. 시민권자, 영주권자를 포함한 7월 로컬 실업률은 4.1%, 그리고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싱가포르 7월 실업률은 3%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전체 고용(Total Employment)은 올 상반기 3.7% (129,100명) 감소했습니다. 외국인이 전체 고용 감소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실업자 대비 일자리 비율은 올해 3월 0.71에서 올해 6월 0.57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실업자 1명당 일자리가 0.57개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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