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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제조업 생산, 전자제품 부문 침체에 따라 성장세 둔화, 11개월 만에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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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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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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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제조업 생산량이 전자제품 부분의 침체에 따라 성장세가 둔화되었으며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장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9월 26일 경제개발위원회(EDB)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제조업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0.5% 성장에 머물렀습니다. 7월 0.8% 증가에 이어 성장세가 둔화되었습니다. 이는 제조업 생산이 2% 감소했던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제조업 생산량 둔화의 주된 원인은 싱가포르 제조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전자제품 부문의 생산 감소 때문입니다. 전자 부문 생산량은 7월 5.9% 감소에 이어 8월에도 7.8% 하락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전자모듈 및 부품생산이 19.3%, 소비자 전자제품이 11.7%, 반도체 6.6%, 컴퓨터 주변기기 및 데이터 저장장치가 5.5% 각각 하락했습니다.
화학제품 생산부문도 11.2% 감소했습니다. 전자 및 화학 부문 모두 글로벌 수요, 특히 중국의 수요 둔화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중국은 싱가포르 수출 제품의 약 15%를 차지합니다.
반면 바이오메디컬 제조부문은 미국과 중국의 의료기기 수요 증가로 11.1% 증가했습니다. 특히 18.9% 성장한 의료 기술이 성장세를 주도했습니다. 제약 부문은 활성 제약 성분의 다른 혼합으로 인해 6.4% 성장했습니다.
싱가포르 제조업은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의 약 22%를 차지합니다. 올해 제조업 생산량은 사회적 제한 완화와 국경 개방 등을 통해 상반기 크게 성장했으나 6월 이후 각 국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요가 압박을 받으면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제조업 생산 추이 (출처: 경제개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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