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싱가포르 건국 총리로 불리는 리콴유 전 총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달러 신규 동전을 출시했습니다.

통화청은 이번 LKY100 10달러 동전은 유통이 가능한 합법적인 화폐이며 신규 1달러 동전보다 조금 더 큰 직경 30 밀리미터라고 밝혔습니다.

동전 앞 면에는 리콴유 초상화와 마리나 바라지, 래플스 플레이스 금융 지구의 스카이라인 있습니다. 또한 풀러턴 호텔과 국립미술관 2개의 헤리티지 건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싱가포르 국가 문장과 전 총리의 탄생연도인 1923숫자와 탄생 100주년이 되는 올해 2023 숫자가 겹쳐 보이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기념 주화 신청은 싱가포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만 가능하며 5월 15일부터 시작되어 6월 9일 종료됩니다. 신청은 아래 온라인 링크에서 가능합니다.

https://form.gov.sg/63bd27820542a60012aac0db

신청자는 NRIC 번호와 휴대폰 번호를 기입해야 하며 주화를 수령할 선호하는 은행 지점도 표시해야 합니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SMS 알림이 전송됩니다. 선결제가 필요하지 않으며 신청자는 은행에서 주화를 수령할 때 개당 10달러씩 지불하면 됩니다.

1인당 최대 5개의 주화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수요가 많으면 요청한 수량 전체를 수령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신청하면 적어도 한 개의 주화는 할당 받을 수 있다고 통화 당국은 말했습니다.

리콴유 전 총리 탄생 100주년 기념 10달러 주화 (출처: 통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