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이 싱가포르 9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타르만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싱가포르인들의 유대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유대감이 더 나은 사회, 함께 발전하는 미래를 만들며,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때 안정감을 더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국민이 대통령에 부여한 권한을 기반으로 정부, 지역 사회 단체, 기타 자원 봉사 단체, 국가 전체와 협력하여 다인종주의를 강화하고 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대통령 자문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군과 주요 공직자 임명 시 평가와 거부권 행사에 있어 철저하고 공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국가 유보금 사용과 관련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독립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다양한 커뮤니티 간의 소통 촉진, 서로에 대한 존중을 강화하는 계획을 실천하고 예술과 스포츠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타르만 신임 대통령이 과거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통화청(MAS) 재직 시 내각에 임명된 후 22년 간 주롱 GRC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직으로 있었다며, 그의 풍부한 공직 경험이 새로운 대통령 직무를 잘 준비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타르만 대통령은 스리랑카 타밀 혈통의 4세대 싱가포르인입니다. 아내는 일본계 싱가포르 변호사인 제인 유미코 이토기 여사이며, 슬하에 딸 1명과 아들 3명을 두고 있습니다. 타르만 대통령은 젋었을 때 활동적인 운동선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