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노동부(MOM)는 작년 생산직 노동자 임금이 16년 만에 최고치인 5.4% 인상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보너스와 CPF 부담금을 포함한 수치로,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2.9% 오른 수치입니다.



또한 작년 생산직 노동자의 임금 인상율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사무직 근로자보다 높았습니다. 이러한 임금 인상은 경직된 노동 시장과 양호한 경제 성장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조사 결과는 노동부가 4천 9백여 개의 민간 회사들을 작년 12월에서 올해 2월까지 조사한 것이며,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만이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임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