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대상으로 조사된 국가별 여행지 만족도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9위에 올랐습니다.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 조사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최근 1년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한국인 1만4,878명을 대상으로 여행지 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여행지 만족도는 '얼마나 관광자원이 풍족한지'와 '자원을 즐길 여건이 쾌적한지'로 구성되었습니다. 자원 풍족도에서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계 8위에 올랐으며, 환경 쾌적도는 싱가포르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올해 국가별 종합만족도에서는 스위스가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하며 840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은 스페인이 824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2위 자리를 유지했고 3위는 크로아티아 823점, 4위는 뉴질랜드 819점, 5위는 오스트리아 818점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는 789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한국인 해외여행객의 83.3%가 아시아 지역 내에서 여행을 했으며,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일본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여행자 전체 중 39%, 아시아 지역 여행자의 46.8%가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