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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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 이제 내 삶을 다시 시작하렵니다
  • April (mar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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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9-08-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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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생님
처음부터 서생님 글을 전부 읽었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한 번도 답 글 못올리고 한국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만 했었는데..쪽지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공부만 빼고 다 잘하는아들,공부만 잘 하는아들, 철모르는 아들 ..이렇게 셋을 데리고 아무생각없이 싱생활을 시작했는데 어느덧 3년이 지나고..이제는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남편은 싱생활도 하루하루가 인생의 일부이니 즐겁게 살라고 당부하지만, 마치 이나라
도우미 언니들처럼.. 빨리 몇 년이 흘러가버렸으면 하는 맘으로 아까운 40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는 것은 몸무게와 초스피드로 김밥싸는 실력입니다.
애들이 아침 절대 안 먹어서 거의 매일 김밥을 싸갑니다.별명이 쓰시보이라나요..ㅎㅎ
차라도 한잔모임이 있으시면 김밥말아 달려가겠습니다.
유학생활에서 깨달은건 할넘은 하고, 안할넘은 어디가도 안한다입니다.
유학기 쓰시면 꼭 이 구절도 넣어주세요^^;
서생님과 할머님 건강을 위해서 화살기도 "팍" 날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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