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2015-04-04 | |||
공지 | 2009-06-10 | |||
공지 | 2005-06-23 |
겨울바다님,여기에 올리시는 글 모아서 책을 쓰셔도 좋을거 같습니다.ㅎㅎ 덕분에 전 잊고 지내던 향기로운 고향의 꽃냄새를 맏을 수 있었어요.여긴 한국처럼 다양한 꽃이 많질 않고 그저 흔하디 흔한 난꽃 천지구여(향기한번 맏으려면 콧구멍을 있는데로 벌려야 맏을까 말까)한국에 시장이나 길옆에 쌓아놓고 파는 후리지아 향기가 왜그리 도 그리운지 꽃집을 순례해봐도 그꽃…
서울에서 내리는 비는 별로 구경하는재미가 없는데 시골에서 구경하는 재미는 말로 표현할수 없는 즐거움이 있지요. 친구들과 동구밖 개여울에서 멱을 감다가 먼 하늘을 보면 우리 같은 촌놈들은 비가 오는것을 미리 안답니다. 비가 쳐들어 온다고 하죠. 먼 하늘이 검게 변하고 바람이 불면 소나기가 쳐들어 오는게 보이죠 그러면 멱을 감다 말고 나와서 집으로 냅다 뛰지만…
여기 처음에 왔을 때가 한국에서 여름이 거의 끝날 무렵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 싱가폴에서 비가 내리는 걸보고 한국의 소나기와 같은 느낌을 받았었는데, 정말로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시던대로, 딱 2시간만 내리고 말더군요. 그래서, 저의 환상?은 물건너갔지요. 비가 오면 억수로 퍼부어서, 한국에서와 같은 운치를 느낄 여유가 없을 정도랍니다. 그래도, 가끔가다…
싱가폴에서의 삶 가운데 가장 기다리는 것은 비내리는 풍경이다. 항상 후덥지근한 날씨, 더구나 요즘 들면서 훨씬 더 더워지기 시작한 날씨 속에서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온세상을 집어 삼킬 듯이 내리는 소나기이다. 서쪽으로 가는 꿈을 자주 꾸게 된다. 어제 일요일 새벽 6시부터 일어나, 싱가폴에 살고 있는 몇몇 운동좋아하는 한국인들과 배드민턴, 탁구를 치러 클라…
에어콘 방에서 나와 강한 해를 지쳐하며 한국촌에 들렀습니다. 님의 글과 음악을 듣고는 잠시나마 더운기가 가시네요... 이곳에서 한국 드라마를 볼때면 이곳이 새삼 한국이 아니었지 하는 잠시동안의 착각을 깨닫는 순간 아!~ 더워...하하하.. 특히 사계절이 담긴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 드라마나 영화를 볼때면, 돈으로 따질수 없는 가치들을 예전에는 무척 깨닫지 …
옛날 학창시절이 생각나면서 눈물이 나려하네요. 우리나라의 이런 저런 풍경이 눈 앞을 스치면서 엉엉 소리내 울고 싶어지네요. 화니님이 올려주신 음악을 들으면서 옛 생각을 하니 너무 행복해서... 이런게 일종의 카타르시스겠죠. 이곳 더위에 너무지쳐 잊고 지내던 아름다운 추억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답니다. 앞으로 얼마동안 더위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악의…
하루 하루를 살면서 따분하다고 생각될때 사람들은 영화도 보고 독서도 한다지만 난 시간이 나면 시장엘 찾아 간다. 즐겨 찾는 시장은 남대문 시장.동대문 시장.청량리 시장이다. 시장마다 다 특징이 있는데 남대문 시장은 국제 시장 답게 외국인 관광객들이 엄청 많이 온다. 웬 사람이 그렇게 많고 물건도 그렇게 많은지. 남대문 시장을 두어 바뀌돌면 기분이 흐믓해진다…
드라마 올인때문에 그렇게 시작하게된 화투 그리하여 남편은 민화투를 마스터 하고... 어느날 친구와 (2명이 칠때는 몇장깔고 몇장 갖는지 몰라 급히 전화했던...그 친구)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그 친구 나에게 고스톱을 가르쳐 주려고 화투장을 싸왔다. 나는 학구열에 불타는 마음으로 A4용지 한장분량으로 고스톱 룰을 빼곡히 적고 연습게임 4-5판 정도 한 다음 …
몇일전에 열받아서 회사에서 한판을 벌렸다. 한국식으로 순간적으로 열이 받아서 폭발하듯이 한판을 벌인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열을 식히며 모든 증거를 모으고 계획을 착착 새우며 시간과 장소 불러서 따져야 할 사람들의 일정까지 다 염두에 두고 벼르다가 벌리는 판이라서 준비도 완벽하게. 빠져나갈 틈을 다 막고, 목소리 톤도 절대…
미식가님하고 저하고 두가지 공통점이 있네요. 하나는 둘다 고향이 강원도 촌분이라는거.또 하나는 둘 다 40대라는거... 저는 미식가님이 집에서 살림을 하시는줄 알았는데 직장 생활을 하시는군요. 올린 글을 잘 읽었습니다. 저도 직장 생활을 19년째하고 있는데 여러 부서를 다녔죠. 수송부에서 보험 담당도했고 생산부에서 생산 총괄도 했고(생수 공장) 자재 .구매…
4년전에 국회꽃 향기라는 책을 두권사서 읽으려다가 내용이 너무 가벼워 조금 읽다가 서재에 꼽아 놓았었죠. (우와~ 서재라는 표현을 쓰니까 내가 꼭 무슨 대학 교수같네요) 금요일 저녁때 퇴근하고 우연하게 책꽂이를 살피다가 눈에 들어온것이 국화꽃 향기라는 책이었어요 꺼내서 읽기 시작했는데 두 권을 토요일 저녁떄까지 다 읽었답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눈물이 …
저는 몇달 전에 영화로 보았더랬습니다. 정말로 슬픈 내용이었었죠. 영화를 보면서 과연 나도 그와 같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연인들 중에 사랑의 감정이 식어간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영화를 한번쯤 봤으면 합니다. 저는 언제쯤이나 이와 같은 사랑을 할 수 있는 상대를 찾을 수 있을까요? >4년전에 국회꽃 향기라는 책을 두권사서 읽으…
옛말이 하나도 안틀리는것 같아요. 오늘 점심 먹고 싱가포르 관련 책자를 하나 사러 교보 문고에 갔었는데 국화꽃 향기 그 후 라는 책이 나왔더라구요 2권으로요 시간이 없어 잠깐 잠깐 보고 왔는데 그렇게 따라 다니던 필리핀 영은이 버리고 의사였던 정란이 버리고 워매 경은이하고 결혼한다는 스토리로 이야기가 끝나더라구요. 배신자 승~~~~~~~~~~~우. 미워라…
트롯트로 이런 노래 한번 불러볼까요. 나~실제 괴~~~~~~~~~~~~~로움 다~~~~~~~~~~~~잊으시고오~~ 기르실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달토록 고오새앵 하시네 하늘아~~~~~~~~~~래 그무엇이 높다하리오~~~~~~~~~~~~~~~…
신문 기사보니 미국의 후렌즈?? 프로그램이 끝난단다. (어느새 그냥 friends에 익숙해졌다) 이유중 하나가 젊은주류를 이끌 수 없기 때문이란다. 그들이 94년에 시작할 때는 주인공들이 20때 중반이었다나. 돌아보니 나한테도 해당되는 말. 이젠 젊은이가 아니라는 말이고 적어도 대중문화 대상중 주류에서 제외된다는 뜻. 이곳 싱가폴의 기업 문화를 보니 30중…
짧은 사랑 긴이별=조항조 기다려도 기다려도 넌 끝내 안오고 그리움만 두고 가는 그 길목엔 내가 있네 하루가 백년인들 오늘보다 더길까 나 이제 시작인데 우리 정말 이별인가 못다 버린 이 미련을 내 어이 달랠거나 원점으로 가는 사랑 짧은 사랑 긴 이별...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 배은미**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저는 여기에다 글을 올리는데 있어서 다른 뜻은 없습니다. 그냥 사랑하는 사람을 싱가폴에 떠나보내고 그냥 주절 주절이 한줄 한줄 적어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내다보니까 한사람이 아니라 싱가폴에 있는 모든 교포님께 소식 전하고 싶어서 싱가폴 근처에도 못가본 사람이 이렇게 싱가폴 생활기에다 글을 올리네요. 지금 서울은 시청앞 근처에서 지구촌 한마당 축제가 벌…
재미있습니다 뉴스기사 쓰셔도 되겠어요.세실 극장은 아직도 그자리에,,말씀하시는게 제가 옛날에 하던버릇과 비슷해서인지 영화 필름처럼 돌아가는군요.영화 잘봤습니다. 주식이 다시 올라서 돈많이 버셨슴 좋겠네요. >저는 여기에다 글을 올리는데 있어서 다른 뜻은 없습니다. >그냥 사랑하는 사람을 싱가폴에 떠나보내고 그냥 주절 주절이 한줄 한줄 적어 보내고…
‘리콴유의 힘’…항공사 파업주도 조종사 추방당해 싱가포르의 리콴유 전 총리를 화나게 해 추방된 말레이시아 출신의 싱가포르 에어라인 조종사 리안 고. -사진제공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인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를 화나게 만든 말레이시아 출신의 싱가포르 에어라인 조종사 리안 고가 2일 싱가포르에서 호주로 추방됐다. 그의 고난이 …
지금 서울은 비가 오고 있어요. 많이 내리는 비는 아니지만 하루 종일 오네요. 연휴를 끝내고 오늘 아침 일찍 출근을 하는데 시청앞에 오니까 파란 잔디의 시청앞 광장이 보이더라구요. 호기심도 있고해서 발을 광장으로 옮겼죠. 정말 좋더라구요 광장을 걸어다니며 자유를 느꼈다고 하면 조금 과장된 표현일까요. 차만 쌩쌩다니던 시청앞 광장을 걸어서 건너다니고 잔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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