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양기술대학교(NTU)가 오는 8월, 첫 학부 명예대학(Honours College)을 신설하며 약 500명의 학생을 첫 기수로 선발합니다.

 

NTU는 5월 13일 발표를 통해, 이 명예대학은 우수한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대표 학부 프로그램인 C.N. 양 스콜라 프로그램(C.N. Yang Scholars Programme), 르네상스 공학 프로그램(Renaissance Engineering Programme), 대학 스콜라 프로그램(University Scholars Programme)에 등록된 학생들이 1기생으로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른 학부 과정에 등록된 신입생 중에서도 학업 성과가 우수하고 타인을 위한 봉사 의지가 있는 학생들은 2학년부터 명예대학 지원을 장려받게 됩니다.

 

NTU 명예대학의 학생들은 공학, 경영, 과학 등 본인의 기존 학과에 소속된 상태로, 자신의 전공 커리큘럼 외에도 학제간 실습 중심의 신규 과목들을 수강하게 됩니다.

 

NTU는 이번 명예대학의 교육 과정이 ‘기술을 통한 공익 실현(Tech for Good)’을 핵심으로, 기업가 정신, 리더십 등 실질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들은 학제간 학습의 일환으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기반 솔루션을 팀 단위로 개발하는 ‘Tech for Good’ 봉사학습 과목에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최대 1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이 가능한 창업 프로그램(Venture Creation Programme) 및 세인트 갈렌 심포지엄(St Gallen Symposium)을 모델로 한 지역 심포지엄을 주최할 기회도 제공됩니다.

 

졸업 시에는 본인의 학위 증서 외에 NTU 명예대학 수료 증서도 수여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