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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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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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케트 (bek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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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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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싱에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왔습니다.
저는3번째 싱에 갔었고, 아내와 6살아들녀석은 첨이었답니다.
3번째인 저는 직접 여행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전에 갔던 기억등을 토대로
비교적 신선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아쉬움도 많고
준비한것 만큼 경험해보지 못한것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많은 여행이었습니다.
주롱새공원 모노레일고장으로 1시간 동안 모노레일에 갇혀있던 적이 있었어요.덕분에 폐장시간다되어 구경 쫑나구... 고생했다고 생수 두통주더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니깐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되더군요. 계획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짬짬이 준비했는데,ㅎㅎㅎ. 한국사람들 많이 만났어요. 진짜 많은 편이더군요.
주롱새공원에서 버스로 MRT 이동할때 만낫던 싱가폴 국립대학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시는 분의 가족이 생각납니다.도비곳에 있는 영광교회로 예배오라고 하셨는데..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갔답니다. 국립식물원에서 멍멍이하고 산책나오신 여성분도 기억나고요. 센토사 MRT에서 만난 20대 한인 두명이 반갑게 인사나눈 기억도.. 암튼 집떠나 해외에서 한국사람 만나니 반갑더라구요. 우~~ 호텔 지하에 있던 푸드코트에서 시간이 촉박해서 시켜 먹었던 피쉬볼 누들 먹다가 헛구역질 났었답니다. 그런 상황등이 추억일수 있고한데, 아내와 아이에게 괜히 미안하더라구요...  뚜벅이로 돌아다니다 보니 아이가 쉽게 지치더군요. 저녁에 호텔귀환할때 자는 아이를 엎고 온적도 잇구요. 여행을 너무 빨리했나 싶어요, 고녀석이 나중에 기억이나 할지 모르겠네요. 싱가폴 동물원 상점에서 샀던 야광시계를 귀국하자마자 잃어버렸답니다. 엄마한테 지금까지 혼나고 있어요.쯧쯧. 그렇게 사고싶어하던 시계이면서,,, 녀석이 가장 즐겨했던 놀이는 메르디안 호텔 로비에서 9층까지 엘리베이터 타고 왔다갔가 하는 거였답니다. 뭐가 그렇게 신기한지 왔다갔다왔다갔다.오전에 호텔출발하기전에 에너지의 1/3을 소비하는것 같았답니다. 싱가폴 오차드쪽은 시끄럽데요.ㅎㅎ 밤엔 왠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와 유명 관광지여서 그런지..
그리구.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린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첨부터 계획했던거지만,, 예배는 드리고 여행하자였죠...황창선 목사님이신가요. 너무 감수성이 풍부하신것 같았어요.
예배를 드린것이 다행?이었던지,공돈같은 돈이 들어오기도 하구요.(호텔에서 환전 실수로
남은돈을 받아가라고 전화왔을때),감사헌금이라도 더 할껄하고 웃었답니다. "리셉션"하라고전화온것을 아내가 잘못해석하여 우리보구 무슨 리셉션에 참석하라고 돈내라는것으로
잘못해석하여,, 제가 로비로 따지러^.^ 갓더니 돈을 주더라고요..ㅎㅎ 꽁돈 같았다니까요.
암튼 싱에서 만났던 한국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2005년 잘 마무리하세요. 목사님 건강하시고요.아이가 8살되면 한번 더 가야 겠어요. 그땐 많은걸 기억하고 돌아오겠지요.ㅎㅎ
모두 건강하세요.
여행전에 한국촌 들랐거리고 관련 사이트 뒤지면서 소중한 정보 많이 가졌갔답니다.
지금여기 호남지역은 2주째 폭설이랍니다. 라디에이터 옆에서 몸을 녹일때는 잠깐 계절을 잊고있다가 현관문을 열면 영하10도의 강취위와 눈발이 엄청 흩날리고 잇습니다.부러우세요?ㅎㅎ. 무슨 기상이변인지 여기 살면서 이렇게 눈이 많이 오것은 이번이 첨입니다. 어떤 느낌이랄까 어디 알래스카에 온것같은 기분이에요. 눈좀 그만 왓으면, 따뜻한 싱이 떠오르네요. 아휴~ 추워.아침마다 빗자루 들고 시동예약하고 눈치우는것이 일이랍니다.
내기억으로는 이런 겨울이 드물었는데,,, 2주연속씩이나. 차안에서 펑펑내리는 눈을보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바버의 첼로협주곡을 듣고 있자니,, 괜히 사색적으로 되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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