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 ~

  • 1,679
  •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페이지 정보

  • 구름처럼 (charmer)
    1. 1,945
    2. 0
    3. 5
    4. 2012-03-12

본문

부모의 바람은 자식이 글을 읽는 것이다.

어린 아이가 글 읽으라는 말을 듣지 않고도 글을 읽으면,

부모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지 않는 자 없다.

아아!! 그런데 나는 어찌 그리 읽기를 싫어했던고...



-연암 박지원

이 기사가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다음 기사작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댓글목록

**환한집**님의 댓글

**환한집** (dalma901)

그러게요.저도 울 아버지 어머니 좋아하시게 책 좀 많이 볼 걸 그랬어요.
근데 연암이 정말 읽기를 싫어했을까요?^^~

구름처럼님의 댓글

구름처럼 (charmer)

연암의 말에 굳이 제목을 붙이자면 "애들 잡지 마세요" 정도로 하고 싶군요.
그것이 사랑인줄 알았는데 결국은 아이를 아프게 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많아 집니다.

**환한집**님의 댓글

**환한집** (dalma901)

너무 지나치게만 잡지않는다면, 의도만 순수하다면 조금은 강제로라도 글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것이 부모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구름처럼님의 댓글

구름처럼 (charmer)

뜻을 굽혀 순종하면서 허심탄회하게 가르침을 받으면 자기보다 백배 강한 인재들이 올 것이오,
현사(賢師)를 구하는데 끈기 있게 기다리지 않고 가르침을 구하는데 꾸준한 마음이 없으면 자기보다 십 배 강한 인재를 얻을 것이요,
다른 사람이 능동적으로 찾아올 때까지 기다려 영접을 하면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얻을 것이요,
남을 마음대로 부린다면 다만 노복(奴僕)을 얻을 수 있을 따름이요,
방종하고 사나운데다가 큰 소리로 외치면서 부른다면 노예를 얻을 수 있을 따름이다.

곽외라는 선비가 연나라 소왕에게 간언한 내용입니다.
악 소리 나는 가르침입니다. 이런 가르침을 왜 따르지 않을까요? 몰라서, 못 믿어서 소인이라서…………..

자녀교육을 생각 해 볼까요? 다른 건 치우고 두 가지만,
뜻을 굽혀 자녀들을 존중하고 허심탄회하게 자녀의 얘기를 들어주면 자기보다 백배 강한 사람이 될 것이오
방종하고 사나운데다가 큰 소리로 외치면서 자녀를 대한다면 당신의 자녀는 노예 같은 인생을 살 것이다.

**환한집**님의 댓글

**환한집** (dalma901)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말이죠, 자녀를 존중하기는하지만  항상 모든 얘기를 다 들어줄 수도 없는 것이고 매일 큰 소리로 자녀를 대할 수만도 없는 일이지요. 
또한 모든 아이에게 모두 같은 방법을 쓸 수도 없는 것이고요.
한 부모에게서 나온 아이들이 첫째 녀석 성격 다르고, 둘째 녀석 성격이 달라서 아이에 맞게 강약을 조절해가면서 교육해야하구요.
그때그때마다, 요령껏, 아이들 눈치 살펴가며, 아이들 컨디션 맞춰줘가며....후유~~
부모의 기분대로 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는걸요ㅎㅎ
옛 성현의 말씀을 들을 때는 아 그렇구나 그렇지 맞다 하다가도 현실에서의 부모의 역할은 참 어렵기만 합니다.
이 나라의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오늘의 행사

이달의 행사

2024.04 TODAY
S M T W Y F S

가장 많이 본 뉴스

  • ~

서비스이용약관

닫기

개인정보취급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