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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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붐붐clap♬ (yippe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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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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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저녁식사 후 세랑군 넥스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장 다 보고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평소 좋아하는 Andersens 라는델 갔죠.



더블 스쿱 7불짜리를 항상 시키는데 오늘은 무슨 맛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짐을 들고 있는 저희를 보며 안에 들어와 앉아서 메뉴판을 보고 고르라더군요.



저는 와이프 보고 먼저 들어가 앉아있으라고 하고 메뉴판 안보고 바로 골랐습니다.



그러고는 아이스크림이 나왔고 종업원이 마실것을 시키겠냐고 하더군요.



배도 부른 터여서 괜찮다고 했더니 냉수를 준답니다. 그래서 그러라 했지요.



여느 식당과 같은 수돗물을 주더군요. 이건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막 아이스크림을 먹으려 하는데 빌을 들이밀더군요.



7불짜린데.. 11.45불인겁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느냐고 했더니 테이블 차지가 붙는답니다.



첨부터 말을 하지 그랬냐.. 몰랐다.. 걍 나갈테니 취소하고 7불짜리 빌로 달라.. 했더니



이미 시스템에 입력이 되어서 바꿀수가 없답니다. 설명 안했던건 사과도 안하고 말이죠.



그런게 말이나 됩니까. 그래서 난 모르겠다. 니 실수니 니가 알아서 하고 나는 7불만 낼거다..



했더니 오만 인상을 다 찡그리고 이를 곽 물거니 자기 수퍼바이저에게 물어보겠다면서



뒤돌아 서서 바로....



"SHIT!!!!!!!!!!!!" 하더군요.. 첨엔 제 귀를 의심했는데.. 제 와이프도 그리 들었더군요.



수퍼바이저가 오고 설명을 하고 났더니 간단하게 취소 후 다시 빌을 뽑더군요.



결국 간단히 할 수 있는걸.. 자기 호주머니로 들어올 돈도 아닌데 왜 그런 무리수를 뒀는지..



계산을 하고 2라운드로 들어갔죠.



방금 나보고 SHIT이라고 한건가? 했더니 안했답니다.



제 와이프가 옆에서 들었다고 거들더군요.. 그러자 급 당황해하더니 죄송하다고....



더 열받더군요.. 그래서 이름 말하라고 하고는 받아 적어왔습니다.



그리고는 "이게 니들 싱가포리언들의 스탠다드 서비스다. 그런 서비스는 싱가폴인들에게나 해라. 알겠냐?" 하고 나왔죠.



그 회사 이메일 주소로 제 영수증 첨부해 메일 보내서 그 직원의 정식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고



답 기다리는 중입니다.



겨우 4.5불에 너무 과했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싱가폴 전반에 걸친 바닥 수준의 서비스에 이제 좀 질릴때도 된것 같습니다. 저 하나 이렇게 한들 바뀔수가 있겠냐만은....



싱가폴.. 소비자를 봉으로 알고.. 어리석은 싱가폴인들은 자기 권리 주장도 못하고 이렇게 말도



안되는 변명거리에 속아 넘어가니 정말 문제인겁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정말 이보다 더 한 일들도 많습니다만.. 재수없게 이 친구가 저에게 한소리



들어먹은걸수도 있습니다.



21세기에 아직도 이런 나라가 선진국의 탈을 쓰고 살고 있다니..



교민여러분들.. 뭐 사거나 할때 영수증, 핸드폰빌 신용카드 빌 등등.. 이런것도 꼼꼼히 살펴보세요..



저 이런데서 한마터면 눈뜨고 코베일뻔 한적 몇번 있습니다. 그리고 말이 안된다 싶으면 큰소리 내고



당당하게 권리 요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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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idnicky님의 댓글

kidnicky (nick8000)

싱글리쉬 못알아들어서 뭐 취급당하고난 이후에는 저도 이나라사람들 존중하고싶지 않더라구요
여기사람들은 서비스정신이라는게 없습니다 ;;;;

goodall님의 댓글

goodall (mygogh)

별것아니지만 이것저것 한국에선 있을수없는 일들 때문에 열받고 따지고 하니 로컬사람들은 제 성격을 의심하는것 같고 저희 남편은 가끔 제게 쌈닭!이라고 불러요.ㅋㅋㅋㅋ...그렇다고 매번 당하면서 참으니 불현듯 떠올라서 사람 기분잡치고 그래서 남편말대로 쌈닭이라도 좋으니 따져볼라구요.ㅎㅎ...님 잘 하셨어요.님을 응원합니다.

donwan님의 댓글

donwan (donwan)

한국에서는 이런 경우들이 없을까요? 정말로? 특히 외국인들에게? 명동, 종로 바닥만 나가도 한국인에게 몇 천원에 파는걸 바로 옆 외국인에게 몇 만원씩 바가지 씌워 파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본문의 님께서 당하신 경우 처럼 잘못된 서비스와 말도 안되는 행태에 대해서는 당연히 찾아야할 권리를 찾아야겠지요. 하지만, 싱가폴 전체가 그런 듯, 한국과 한국사람은 훨씬 더 훌륭하고 여기 사람들은 모두 다 "어리석은" 냥, 존중해줄 필요가 없는 냥 편협된 호도를 하는 것 역시 "서비스정신이 없는 것" 만큼이나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붐붐clap♬님의 댓글

붐붐clap♬ (yippee01)

우리나라 바가지 씌우는 남대문이나 동대문 명동 이런데는 싱가폴 저기 심림 스퀘어나 길거리에 노점상 이런데랑 비교를 해야죠. 더구나 정찰제가 아닌 노점상에서 바가지와 정찰제를 하고 있는 마트나 백화점 바가지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소매업장이나 백화점에서 외국인이라고 바가지 씌우는 일들이 있긴 한가요?
우리나라 백화점 마트에서 손님 앞에다 대고 ㅆ자 나오는 욕 하는 경우 있나요?

신용카드 빌이 잘못 나왔습니다. 싱가폴 유명 금융 기업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구요. 몇달 전에 일어난 오류고
본인들도 인정했고 몇번이나 확인 후 환급 해주겠다 했습니다. 결제는 일사천리, 확인과 환불은 벌써 5달째 무소식...
전화를 해보면 자기는 모른다. 그때 누구랑 통화했느냐. 이따위 소리나 하고 있죠. 그럼 또 화가 치밀어서 한마디 퍼주면 또 열심히 찾더니 한다는 말이 조사 들어가야 된답니다. 그놈의 조사는 전화할때마다 합니다.
제가 받은 대답은 그 빌이 잘못된건 맞다. 하지만 조사를 해서 언제 환급해줄지 결정하겠다. -끝-

핸드폰빌... 회사에서 개인 전화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원을 해줍니다. 빌에는 회사 할인 몇%가 뜨죠. 어느날 그걸
전산상의 오류인지 모르겠는데 삭제를 해논겁니다. 2년 사는동안 3번 있었죠. 게다가 복잡하게 생긴 핸드폰 빌 안에
이상한 빌들이 들어가있어서 얘기했더니 지는 모른다. 그럼 수퍼바이저 불러라. 수퍼바이저가 와서 보고는 잘못된거니 이번달 빌은 그냥 내고 다음달에 까주겠다. 그러나 다음달 빌에 보면 여전히 까주지 않았죠. 한번 더 가서 큰소리 퍼 부어야 해줍니다.

한국에서 소포가 와야 하는데 안옵니다. 한국 우체국 홈페이지 들어가 조회해보니 파손되어서 지연중이랍니다.
싱가폴 우체국 들어가 조회해보니 분류중이랍니다. 그래서 싱가폴 우체국에 전화를 했죠.
아직 소포가 도착을 안했답니다. 그래서 한국 우체국 홈페이지엔 파손이라고 나오는데 체크 다시해봐라 했더니
여전히 아직도 안왔답니다. 만일 파손됐는데 모르는척 하고 숨기면 가만 안두겠다고 하니 잠시만 기다려보랍니다.
그러더니 파손 됐다고 인정하더군요. 파손됐어도 괜찮으니 지금 당장 가지고 오던지 우리가 픽업 바로 할 수 있게 해달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네들끼리 진상 조사를 해야한답니다. 지들이 파손시켜놓고 진상조사는 뭐하러 하나요.
최대한 손님에게 연락해서 이렇게 됐다. 미안하게 됐다. 이게 정상적인 루트아닙니까?
3일 후에 물건을 받아봤습니다. 박스가 터졌는데 지들이 애써 꽁꽁 싸맨 흔적이 있더군요. 집배원에게 무슨일이냐
이거 왜 이러냐 했더니 자기는 모른답니다. 자기는 그냥 배달만 한답니다. 우체국에 전화해보라더니 사라집니다.
지들이 파손 후에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을 진상조사는 뭣하러 합니까? 오히려 한국 우체국에 전화했더니 싱가폴 내에서 운송중에 파손되었다고 도리어 자기들이 죄송하다고 그러더군요.

이런일을 하루가 멀다하고 겪습니다. 외국인이라 겪나요? 이 나라 시스템, 그리고 후진 서비스 마인드때문에 겪는 불편함입니다. 후진 교육과 시스템으로부터 오는 문제점을 소비자가 고스란히 떠 안는겁니다.

4.5불 아무것도 아닙니다. 만일 한국에서 저런일 있었으면 "아 그래요?" 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반복되는 저질서비스때문에 나름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마저 안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몇가지 근거를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런 소비자 심리를 잘 알면, 국가적으로나 아니면 기업들이 나서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선과 교육을 절실하게 해야합니다. 무조건 돈돈돈만 보고 지 호주머니 채우기에만 급급해 하지 말구요. 더불어 싱가폴 시민들도 자기 권리 주장할 줄 알아야합니다.

donwan님~ 말씀은 올바르신데 너무 교과서적인 내용만 담고 계신것 같습니다. 피부로 와닿는 그런 경험이 없으셔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ㄱㄴㄱㄴ님의 댓글

ㄱㄴㄱㄴ (nakurujj)

공감합니다. 돈을 지불 하면서 이용하는 서비스나 구매하는 물품인데도..뭔가 항상 파는 사람이 마치 갑인양 구는데.. 아주 짜증이 납니다. 자기네들이 잘 못한걸 지적하면 한숨부터 쉬고, 인상부터 씁니다. 제가 같이 짜증내기 전까지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습니다. 싱가폴에 관광온 사람들이 싱가포리안이 친절하다고 생각하던데.. 전 대체 그 친절을 어디서 받을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자기가 귀찮거나 좀만 복잡해질 것 같으면 무조건 안된다고 하고.. 이럴 거면 서비스 차지 10%는 왜 내는건지..

토끼토끼님의 댓글

토끼토끼 (lapomme)

윗분이 한국에선 안일어나는 일이냐고, 여기 사람들이 다 어리석은양 몰아붙히는 거 아니냐고 하셨는데요,

붐붐님 말씀처럼 외국인 바가지 씌우는게 이름있는 리테일에서 쉬이 일어나는 일은 아니겠죠, 특히 정찰제 붙은 곳에서.

그렇게 따진다면 우리도 동남아나 중동국가 여행가서 말안통하고 하면 special price가 자동적으로 적용되지 않나요?

저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됐는데 한국에서 이런일 일어나면 전체 회사를 대표해서 본사에서 사과하는 일이 일어날수도있습니다.

실제로 회사 동료가 kfc 음료수에 벌레붙었는데 직원이 손으로 치워버리면서 뭐 이런거 가지고..라고 해서

바로 클레임 들어가고 본사 매니저한테 연락오고 난리났었죠-



외국인한테 바가지 씌우는거랑 이런 서비스문제를 비교하셨는데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인, 봉잡았네 바가지씌우자, 와 전반적으로 불친절하고 나는 모른다란 서비스업종의 의식과 소비자에대한 대우 문제는 다른 선상에 있는 것 같구요

한국도 문제가 많은데 싱가폴은 그나마 안그러니 걍 조용히 감사하고 살아라, 하는 것도

다들 성인군자도 아닌데 좀 아닌 것 같구요, 내나라 살던 어디서 살던지 문제는 항상 있으니까요

모두 다 어리석고 존중받을 필요없는 사람은 아니겠지만, 전반적으로 서비스 의식이 전혀 없는 것은 사실이죠.

카드를 긁은 것도 아닌데 귀찮다고 카드 취소하고 다시 결재 못해준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거고, 들으라고 욕한 것도 말이 안되는 거겠죠-

어디가 됐든, 누가 됐던 잘못된 거고,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특히 핸드폰, 제일쉽죠, 등쳐먹기..

스타허브 018요금제로 5불 더 내고 국제전화쓰는데 항상 청구되어있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네트워크 문제로 보내지도 않은 문자 계속 보내져지고 정작 수신자는 받지도 못했는데

요금서에 청구되어있고.. 자기네는 왜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거죠

여행다르고 사는거 다르다더니.. 느리네 빠르네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시스템상의 오류를 소비자보고 다 뒤집어쓰라는건 겉만 선진국이고 속은 전혀 아닌 이나라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서 사실 정떨어져요

한국은 안그러냐, 라고 한다면, 물론 한국도 단점이 많지만 한국의 이러저러한 문제점때문에

싱가폴의 문제점을 얘기할 권리가 없는건 아니니까요-

donwan님의 댓글

donwan (donwan)

붐붐님 안녕하세요.
우선 장문의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겪으신 경험들을 전해주시는 속에 배어나는 님께서 느끼셨을 답답함에 십분 공감합니다. 사례로 들려주신 일과 같은 일들을 저 역시 “피부로 와닿게” 경험한 바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싱가폴에서 다년간 살면서 말씀하신 그런 경험들을 피해가기도 참 어려운 듯 합니다. 

명동, 종로의 노점상을 견주는 대상은 달라야겠지요.
다만, 이는 한국에서 비일비재하게 자행되는 저질스런 서비스의 한 예로 들었을 뿐입니다.
싱가폴의 전반적인 서비스의 질이 한국의 기준 잣대로 견주어서는 많이 떨어지지요.
역시 십분 동감합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저도 다년간 겪으면서 따질 것은 따지고 삽니다.

하지만, 타국의 기준으로 재단했을 때 한국이라는 나라의 서비스의 질/사고관/시민의 성향 에 대해서 안 좋은 사례를 열거하고자 한다면 외국인들은 물론이거니와 한국인으로서도 님의 댓글처럼 사례 들기가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한국도 그러니 싱가폴의 문제를 소비자로 얘기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님의 말씀대로 소비자로서의 권리는 스스로 합리적으로 찾아야지요.

다만, 그런 일들을 근거(?) 싱가폴과 싱가폴인에 대해서 싸잡아서 인종차별에 가까운 발언을 심심치 않게 보고 듣게 되는 것이 문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당장 한국에서 생활하는 혹은 한국과 잦은 교류가 있는 외국인이 본인이 겪은 몇 사례를 근거로 “한국이라는 나라 애들은 존중해줄 필요 없어”라고 말한다면, 그리고 한국촌에서 글에서 종종 보는 글들 처럼 인종차별적인 표현을 서슴없이 한다면 과연 “인간은 몇가지 근거를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기 쉬운 것”이니 인정을 해줘야하는 것일까요?

“피부로 와닿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요? 아니요. 많이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당연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이 나라 사람들에 대해서 “한국 사람 특유의 동남아인들 무시하기”를 하는 한국사람들 역시 못지 않게 피부로 와닿게 경험을 많이 하게 되네요.

MAX님의 댓글

MAX (bomflhy)

donwan님 완전 공감합니다!! 어디든지 불친절한 사람도 있고, 친절한 사람도 있고, 그걸 그냥 넘기는 사람도 있고, 끝까지 따지는 사람도 있고,... 그 점원이 그 날 안 좋은 일이 있었을 수도 있고, 글쓰신 님께서 그날따라 기분이 더 안 좋았던 상태였을 수도 있고,.... 어쨌든 성급한 일반화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싱거주자님의 댓글

싱거주자 (sesnic)

진짜 서비스 구린 싱가폴에서 억지로 서비스 차지 내자니 너무 아까워요. 이러니 서비스 마인드가 나아질리 있나요.
로컬애들이나 가는,  GST안 내는 호커센터에나 가야하는건지....

Berlin12님의 댓글

Berlin12 (armful97)

글쓰신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많이 언짢으셨을거고, 글을 읽는 저도 그 자리에 있던것처럼 화가 나네요.
단순히 비난한다는 것보다, 외국에 살면서 나도 모르게 '마이너리티'란 생각 때문에, 혹은 조금 더 자신없는 '영어실력' 때문에 뒤로 물로서는 일 없이, 소비자로서 당당히 권리를 요구하자 는 메세지를 읽었습니다.
싱생활 5년째, 저도 가장 갑갑하고 실망하는 부분이 여기 서비스 수준입니다.
한국에서 외국인으로서의 삶, 저희들이 알 수 없는 부분이라 섯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만... 정부지원 완전고용이라는 상황 아래 여기 사람들, 서비스 마인드가 다른 것은 사실이라고 보여집니다.
윗분들 말씀대로...모두가 그런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가슴 쓸어내리며 그냥.. 가야겠죠. 그러나, 맞습니다, 그런 일이 있을 땐 분명히 한마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ㄱㄴㄱㄴ님의 댓글

ㄱㄴㄱㄴ (nakurujj)

글쓴님의 주장은 donwan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싱가폴이나 싱가포리안에 전체에 대한 무분별한 비판이 아니라, 싱가폴 안에서도 '서비스'라는 한 부문에 국한되어, 이런 안좋은 점이 있으니 조심하고, 안좋은 일이 생겼을 때에는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찾자..로만 해석하면 될것 같은데요ㅎㅎ  인종차별은... 좀 쌩뚱맞은 듯.. 솔직히 싱가폴의 서비스 수준은 메이저가 불친절, 마이너가 친절 아닌가요? 그럼 일부 사람들 때문에 전반적인 싱가폴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는건 잘못되었다고 하기 보단.. 그냥 싱가폴 서비스 수준 자체가 낮은 거라고 봐도 무관하지 않을지.. 어딜가야...서비스 차지 10%가 아깝지 않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5성급 호텔에서도.. 오차드 어느 카페에서도.. 10%가 아깝지 않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GST를 17% 받으면 아깝지라도 않을 듯..

붐붐clap♬님의 댓글

붐붐clap♬ (yippee01)

donwan님의 글을 보고 또 써내려갑니다.

인종차별의 말은 조금 앞서나가신 것 같습니다.

인종이 문제가 아닙니다. 저도 어쩌고보면 그들에 가까운 인종입니다. 다만 그 사람들의 그릇된 관념 문제죠.

저는 일단 싱가폴 사람들 전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조국에 대한 로열티를 참 대단하다고 봅니다.

그들 말에 따르면 그들은 정말 위대하고 다른 나라들 보다 우월합니다. 깨끗하고 치안이 우수하며 소득이 높고

선진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투명하고 건전하다 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더 있습니다.

아 심지어 차값이 비싸고 집값이 비싼것도 나름 우월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정도 차 값을 지불할 여력이

있는 사람들이야~ 라고요..

많은이들이 싱가폴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들어와서 정작 몇달만 살아봐도 어떻습니까?

"어라? 이게 아닌데..." 이런 생각에서 "이런 하찮은..." 이렇게 금새 생각이 변해갑니다. 아닌분들도 계시겠죠.

그들의 말이나 믿음과 제가 매일 매일 어딜가나 보고 겪는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굳이 설명을 안해도 아시리라 봅니다.

만일 제가 지금 중국이나 인도나 이런 국가에 살고 있다고 칩시다. 무시를 하는것이 아니라 그 나라는 이제 막 깨어가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상상 그 이상이 벌어져도 "아.. 그럴수 있어.."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갓 걸음마를 뗀 아이에게 뛰라고 못하듯..

싱가폴은 뭡니까.. 대내외적으로 자기네들이 가장 우수한 넘버원이라 외치는 국민들입니다. 기대치는 이만큼 높여놓고

알맹이는 텅텅 비었다 이말이죠.

허탈감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마음에서 점점 반감이 생기더군요.

그런점에서 다수를 보고 전체를 싸잡아 보는 뉘앙스로 얘기했던 것 같습니다.

아주 극소수의 괜찮은 싱가폴인들을 친구로 잘 지내고 있긴 합니다만, 이정도로 비율이 떨어지는 외국 생활이 첨인건 부인할 수 없네요.


제가 말씀드린 “인간은 몇가지 근거를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기 쉬운 것” 이란 말은 실제로 흔히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성향을 말한겁니다. 그걸 인정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개개인의 몫이죠. 저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저는 그 의견을 존중합니다.

한가지 여쭙겠습니다.

말씀하신 “한국 사람 특유의 동남아인들 무시하기”는 되려 님이 지적하신 일반화의 오류에 해당하는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한국인을 옹호하라는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소신을 지키셔야하겠네요.

제게 지적하신 일반화의 오류는 한번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지적은 감사하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교과서에서 배운 "일반화의 오류"라는 말 참 자주 하지요. 하지만 현실을 살다보면 나도모르게 빠져듭니다. 그래서 인간인거지요. 안하면 좋겠지만 삶이 고단하니 몇가지 근거만 보고 판단해버리는게 안전하다 믿습니다.
그게 좋다고는 생각하진 않아요. 하지만 이런걸 지적할 정도가 되려면 정말 빈틈없이 객관적이셔야 할거에요.

ursoul486님의 댓글

ursoul486 (ursoul486)

저도 친한 싱가폴 친구들 때문에 점점 주관적으로 변하고 있긴 하지만, 궁금해서 싱가폴 친구들에겐 이 얘기를 해줬더니 그 친구들도 자기들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면 화를 내고 무시하고 나와버릴 거라고 하네요. 그 직원의 문제가 좀 큰 것 같네요;

ursoul486님의 댓글

ursoul486 (ursoul486)

토끼토끼님, 저도 스타허브 018 국제전화 5불 더내고 IDD서비스 쓰는데 따로 청구되는 바는 없던데, 어떤게 따로 또 청구되세요?

Solecito님의 댓글

Solecito (adorablesol)

? 잉.. . 저도 친구가 소포를 한국서 보냈는데. 주소가 잘못됐다며 배달이안됐더군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제가 원하는 우체국으로 relocate 해주고 혹은 재배송해주겠다면서 바로 처리해주던뎅..
relocate는 신청하니 바로 담날 찾을수있게 해주고. 가니까 바로 끄내주던데...'_';

여기 서비스가 이상한가. 저는 별로 못느꼇는데 ㅋㅋ 불편겪으신 일들이 많으신가보네요 ㅋㅋㅋㅋ

토끼토끼님의 댓글

토끼토끼 (lapomme)

ursoul486님, 018 요금 하셔도 꼼꼼히 요금 보셔야될꺼예요
전 두번이나 국제전화 페이를 따로 청구 또한거 있죠, 5불은 받아먹으시고..
그리고 전화기에 상대방이 오는 문자가 이십개도 넘게 계속오고 제가 보낸건 안가는 일도 있었어요
스타헙갔더니, 자기네들 모르는 일이라고 저보고 왜이런거냐는데 돌아버리는 줄.. -_-
그리고 싱가폴에 있는데 말레이시아에 온걸 환영한다는 문자가 오더니 싱에서 전화한걸 말레이시아서 받은걸로 되버린
어이없는 일도 있었어요-
컴플레인하면 담달에 처리해주겠다하고 안됐는데 다시 가서 실랑이 하기 귀차나서 걍 냅뒀어요
어쩜 텔레콤 서비스가 이리 후진지.. 물론 제가 운이 더티한 -_- 케이스들이 좀 많았지만서도요..

ursoul486님의 댓글

ursoul486 (ursoul486)

토끼토끼님, 전 그런 적은 없었어요.ㅎㅎ 사용한지 꽤됐는데; 그래도 저도 꼼꼼히 봐야겠네요~ 2번이나 그랬다고하시니..참고하겠습니다^^

donwan님의 댓글

donwan (donwan)

붐붐님,

역시 답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에 올려주신 글에 님께서 가지셨던 기대치에 못미친 싱가폴에 대한 실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장을 한 번 바꿔서 생각해보시라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님께서 쓰신 댓글에 “싱가폴” 대신 “한국”이라고 하고 어떤 외국인이 말했다면?

우선 해명을 드려야겠네요.
“인종차별”이라 언급한 것은 붐붐님을 향한 표현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한국촌에 올라오는 수 많은 글/댓글 중에도 다분히 인종차별에 위험하게 근접한 표현들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저한테 한가지 물어보시다고 하셨는데…질문은 없으시네요? ^^

 “한국 사람 특유의 동남아인들 무시하기”라는 표현만 따로 발췌하여 놓으면, 네, “일반화의 오류”가 될 수 있네요.
하지만, 이건 제가 남긴 글의 일부만을 다소 왜곡하신 듯합니다.
“한국 사람 특유의 동남아인들 무시하기”를 하는 한국사람들을 많이 봤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

님게 한가지 여쭤보자면, 님께서 믿으시는대로 “삶이 고단하니 몇가지 근거만 보고 판단해버리는게 안전하다”면 한국분들 중에 싱가폴 사람들/동남아 사람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몇몇 한국분들을 “근거”로 “한국인들은 동남아사람들을 무시한한”라고 “판단”하는게 “안전”한게 되는걸까요? 그건 님의 “소신”을 지키는 것이 될까요?

님께서 스스로 인정하신 듯한 “몇가지 근거만 보고 판단”하는 것을 “지적할 정도가 되려면 빈틈없이 객관적이어야”한다는 논리…
같은 논리를 적용하자면 싱가폴의 후진적 서비스 수준/타인에 대한 배려의 부재를 “지적할 정도가 되려면” 역시 “빈틈 없이” 완벽한 서비스 정신 /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가지고 있어야하는 건가요?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인종차별”에 대한 언급은 절.대. 붐붐님 / 님의 글을 향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님의 원글을 읽고 그런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밑에 어느 님께서 남기신 댓글 처럼 붐붐님의 글은 정말 “무분별한 비판”이 아니었다 생각합니다.

붐붐clap♬님의 댓글

붐붐clap♬ (yippee01)

바꿔서 생각한 정도가 아니라 그런 경우를 비일비재하게 겪었죠.
저는 미군부대에서 카투사로 군복무를 했구요. 제가 있던 시기가 한국 내에서 반미감정이 가장 고조됐을땝니다.
Mother Fuxxing Korean은 예사였구요.. 제 접근 방법은 다릅니다.
저들이 왜 욕할까.. 를 생각하면 기분나쁘기보다 뭐가 잘못됐는지도 알겠고 뭘 개선해야하는지도 보입니다.
반대로 저도 맘에 안드는거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얘기합니다. 반미감정의 이유도 설명해봅니다. 미국사람들의 스타일
이라고나 할까요. 사뭇 진지해지면서 끄덕이는 태도가 저는 참 좋았습니다. 저도 그들을 이해하게 됐구요.
더구나 그 친구들은 그렇게 한국 욕을 하고 떠났어도 여전히 제게 형제의 나라, 나의 형제라면서 이메일이나 전화를 주고 받습니다. 요즘은 페북이지만요... 그렇게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간 친구들하고도 종종 연락합니다.

반대로 님이 말씀하신대로 저들이 나를 욕하면 내 기분도 나쁘니까... 라고 생각하면 그냥 서로 맘에 안드는게 있어도
개선할 방법도 없고 그냥 그렇게 불편하고 싫은대로 살아갑니다. 그냥 너는 너 나는 나 하고 안보고 살수 있으면 모르겠는데 언제나 부대끼고 살아야 한다면 그게 꼭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사람마다 다를수있구요.
제 생각을 말하는겁니다. 굳이 남의 시선을 생각해서 입장 바꿔보면 안좋을수있겠네.. 라고 생각하는건 전 싫더군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볼 일도 필요는 하지만 이 주제에선 별로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겁하게 키보드워리어처럼 뒤에서만 뒷담화 까지 않습니다. 직장이든 어디든 니네 싱가폴은 이런게 부족하고
별로다 라는거 느끼는대로 대놓고 얘기합니다. 진심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고.. 쓸데없이 너무 자라난 우월의식이
맘에 안들어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이유가 있는 비난은 상대를 기분나쁘게 하기보단 생각하게 만들거란 믿음으로요.

그게 어떻게 비쳐지든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남의 시선 챙겨가며 할말 참고 맘에도 없는말 하는거 할 스타일이 못됩니다.
제가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잘못됐다 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쯤에서 바꿔 생각해보기는 설명을 마치구요. 바꿔 생각해본 수준을 떠나서 직점 경험을 했으니까요...


인종차별 얘기는 인종차별 얘기가 나왔던 곳에 가셔서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여기에 있지도 않은 인종차별 주제를 궂이 끄집어 가지고 와서 회원분란 유도를 하는거 자체가 위험한 발상 같구요.
제 글에 달린 리플에 인종차별 글은 찾아볼수가 없네요.


질문하겠다고 한것은 지적하진 일반화의 오류를 님이 되려 범하고 있다는 얘기를 물음표 없이 이미 했구요.


한국 사람 특유의 동남아인들 무시하기는 현재 이 글 아래로 달린 리플에는 도무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아볼 수가 없는
donwan님의 기억속에서 발췌한 표현 같습니다.

하지만 지적하고 넘어가고 싶은것이..
한국사람 '특유' 라는 말.. 일단 표현 자체가 이미 제게 지적하시는 일반화의 오류를 스스로 범하고 계시는게 맞구요.
논리적인 오류가 노출된 것을 되려 저보고 '왜곡' 했다고 말씀하시면서 스스로를 정당화 시키시는 모습이 좀 실망스럽네요.
여기 그 누구도 동남아인 무시하시는 분 안계십니다. 그런 위험한 말씀 하시려거든 그런 주제가 있는데 가서 하세요.


"삶이 고단하니 몇가지 근거만 보고 판단해버리는건" 제가 믿는게 아니라 인간이 그렇게 되기 쉽다 라는겁니다.
그게 옳지 않은걸 알지만 바쁜 현대인이 나름의 통계를 바탕으로 때로는 부족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한겁니다. 이 얘기를 한 이유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않고 살고 싶은데 살다보니 어쩔수 없이 자주 범하게 된다. 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근데 이상하게 이 얘기가 제 의도랑은 전혀 상관 없는 주제에 대입이 되었네요. 지금 여기와서 리플 한마디씩 다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들의 판단을 보고 자기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 다들 몸소 겪어볼대로 겪어보고 나도 평소에
이렇게 생각했는데 여기도 나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네? 라면서 "싱가폴 서비스는 저질이다" 라는 판단에
대체적으로 도달했다는 게 맞는 말입니다. donwan님의 말씀은 말도 안되는 얘기구요.
제가 썼던 글들을 좀 제대로 읽고 리플을 달아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관심은 감사하지만........


또한.. 저는 빈틈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구요..
그런데 일반화의 오류를 지적하시는 donwan님이 멀리도 아니고 지적하는 본문에서 스스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계시는건 님께서 '빈틈'을 보이셨다는걸 말씀드린겁니다. 일반화의 오류를 지적하겠단 얘기는 '나는 객관적이다' 라는 전제를 가지고 가야 옳은게 아닌가요? 그런데 그러질 못하셨으니 지적할 자격이 없다 라는 점에서 '객관성 부재'라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제발 이해가 좀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님이 제게 문제삼은 일반화의 오류에 대한 이념상 논쟁속에서의 지적과...
제가 돈을 지불하고 받아야 할 서비스가 저질인데에 대한 손님으로서의 지적은 사실상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어디가 부족하고 빈틈 많고 형편없는 인간일지라도 제가 손님인 이상 고객으로서 최소한의 서비스는 기대하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지적할수도 있구요. 저는 손님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한겁니다. 이렇게 올린 불만글은 소비자의 알 권리가 될수도 있는거구요.

저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인종차별이라는 글은 이 페이지에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런 회원 분란 주제를 꺼내시려고 하거든 그 주제가 있는데 가서 꺼내시길 바랍니다. 지금 하시는 말씀은 제게는 그냥
긁어 부스럼 정도? 밖에는 안들리거든요.

딱 한가지 더 부탁을 하자면..

제발 제가 쓴 글의 주제에서 벗어나지 마시고.. 제가 쓴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시고 답글 쓰셨으면 좋겠어요.

자꾸만 열심히 해 놓은 말에 몸에 안맞는 옷을 억지로 입히시려고 하니 대답하기가 참 그렇네요.
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서 말씀드렸으니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donwan님의 댓글

donwan (donwan)

카투사 복무하셨군요! 반갑습니다. 저도 카투사로 복무했습니다.
물론, 오래 전이지만~

“회원분란 유도”? “위험”?
어떤 회원간에 어떤 “분란”이 일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는지 심한 걱정에 잠을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꼭 알려주세요. 님 외에 “분란”을 유도 당하신 분이 또 있으신지.

“특유”라는 말에 집착하시는 듯하네요.
저에게도 “일반화의 오류”를 씌우기 위함이실까요?
제가 한 말의 일정 부분 / 단어를 뽑아내어 그 의미를 의도한 그것과 다르게 드러내시면서까지 – 이런걸 “왜곡”이라고 하지요? – “너도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어!”라고 강조하시는 의도가 궁금해지기는 하네요.

저는 동남아 사람들을 무시하는 한국사람들이 있고, 그런 한국 사람들을 “직접 경험” – 님께서 좋아하시는 듯한  - 했다는 글을 남겼더랬죠? 바보가 아닌 이상 그 문장이 “한국 사람은 모두 동남아인을 무시해”라는 일반화의 의미가 아닌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집착을 나타내신 “특유”라는 단어가 그 문장에서 어떤 의미로 무엇을 수식하기 위해 쓰였는지를 잘 생각해보시길…


제 글 어디에도 저의 “직접경험”을 님의 글과 그 밑에 댓글에 국한되어 말씀드린다는 내용은 “도무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아볼 수” 없네요. 굳이 이 페이지에 글들 “그 어디에도” 라고 강조하시고픈건 님의 의지의 발현일까요?
이 페이지에 국한되어 말씀드린 바 없습니다만, 이 페이지에 달린 댓글들 중에도 싱가폴인에 대한 인종차별에 가까운 표현이 없다고 생각하시다면…글쎄요 그런 생각들에 너무 둔감해져버리셔서 아닐까 생각되네요.

“다들 몸소 겪어볼대로 겪어보고 나도 평소에 이렇게 생각했는데 여기도 나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네? 라면서 "싱가폴 서비스는 저질이다" 라는 판단에 대체적으로 도달했다는 게 맞는 말입니다.”
네. 맞는 말씀입니다.
제 글 어디에도 이것에 이견을 달지 않았습니다.
되려 “님의 말씀대로 소비자로서의 권리는 스스로 합리적으로 찾아야지요.”라고 말씀드렸지요.

“다만, 그런 일들을 근거(?) 싱가폴과 싱가폴인에 대해서 싸잡아서 인종차별에 가까운 발언을 심심치 않게 보고 듣게 되는 것이 문제라” 말씀드렸습니다.

둔감해지신 분들께서는 인지하실 능력을 상실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인종차별에 가까운 발언을 심심치 않게 보고 듣게 된다는 것이 저의 “직접경험”을 통해 대체적으로 도달한 판단이니까요.

“단결!”

붐붐clap♬님의 댓글

붐붐clap♬ (yippee01)

반갑습니다. 저는 캠프 험프리스에서 복무했습니다.

간단히 인사는 이렇게 하구요.

위에 보시면 님이 언급하신 인종차별이라는 말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 놓으신 분들이 계십니다.
워낙 민감한 이슈이기 때문에 언급 자체를 저도 하지 않았고 그 누구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언급할 필요가 없었죠.
민감한 이슈기 때문에 분란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말씀드린겁니다. 그리고 저는 유도 당한게
아니고 바로잡고 싶을 뿐이네요. 유도당할 만큼의 설득력은 사실 없으신듯 하여...

특유 라는 말에 제가 집착하는걸로 보이나요?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시면 편하실대로 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자꾸만 제 눈에 느껴지는 님의 태도는 상황에 맞게 요리조리 자기 합리화를 시키는 수준으로 밖에
보이지가 않네요. 그냥 쿨하게 인정하면 될것을.. 대 놓고 말씀해 놓으시고선 아니라고 잡아 떼시는 정도랄까요..
실수했다고 인정하면 누가 잡아먹습니까...
저 특유라는 말을 대체 어떤식으로해석하면 좋겠습니까?
님이 직접 경험하신 동남아 사람들을 무시하던 한국인들을 "한국인 특유의" 라고 말하는것 자체가 한국인을
싸잡아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겁니다. 물음표를 던지지 마시고 직접 특유가 뭔 뜻으로 쓰였는지 명쾌하게 설명하세요.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네요. 제 눈에는 열심히 교과서적인 얘기로 싱가폴 서비스 두둔하시다가 흥분하셔서 자기 꾀에
넘어가신 정도라고나 할까요.. 꾀 까지는 아니구요.. 뭐 오락가락 하셨던게 아닐지..

그리고.. 제 글과 리플 다신 분들의 글에 국한해 주세요. 아직도 제가 뭔 말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신듯 한데요.
주제와 상관 없는 인종차별과... 저는 싱가폴 얘기하고 있는데 왜 동남아까지 확대해서 범위를 넓히셨는지가
참으로 참으로 궁금할 따름인겁니다. 뭐하러 여기다가 그런 떡밥을 던지셨는지 말이죠.
그게 그냥 일반적으로 지나칠수 있는 문제였으면 상관 없습니다. 인종차별과 동남아 무시 라는 말은 민감한
사항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저는 동남아를 무시하지 않았고 인종차별을 안했거든요.

인종차별과 싱가폴 서비스 비판은 구분을 좀 하세요. 제가 뭐 사람 인신 공격이라도 했습니까?
저와 여기 몇몇 분들은 님에게 왜 이 주제를 인종차별이라는 주제까지 확대해석을 했느냐는겁니다.

제가 보는 리플들은 인종차별이 아니라 서비스 수준의 열악함을 토로하고 있는겁니다.
예를들어 이곳엔 글로벌 기업들이 많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보는 브랜드들이 여기에도 있지요.
같은 브랜드 매장을 들어가 쇼핑을 하더라도 제공받는 서비스 질이 다른 나라에 비해 형편없이
떨어진다는 걸 지적하고 있다면... 이해가 좀 되십니까?
마치 아이에게 먹을거 호호 불어서 잘게 썰어서 입에 넣어주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지금...;;;
왜 이걸 인종차별적인 문제까지 해석을 하느냐에 답답한겁니다.
싱가폴엔 다수의 인종이 삽니다. 제가 인디언을 무시했나요, 중국계를 무시했나요 말레이를 무시했나요
아니면 다른 소수 인종을 무시했나요? 이해좀 하세요 제발!!!!!
사람들을 둔감해졌다고 탓하지 마시구요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는 donwan님의 상식수준을 탓하셔야 할듯합니다.

그리고 님의 이전 댓글 중 일부를 발췌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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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게 한가지 여쭤보자면, 님께서 믿으시는대로 “삶이 고단하니 몇가지 근거만 보고 판단해버리는게 안전하다”면 한국분들 중에 싱가폴 사람들/동남아 사람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몇몇 한국분들을 “근거”로 “한국인들은 동남아사람들을 무시한한”라고 “판단”하는게 “안전”한게 되는걸까요? 그건 님의 “소신”을 지키는 것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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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따위 소신을 강조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소신을 언급한 이유는 님이 당췌 일반화의 오류를 부정하시는분인지
아니면 조용히 인정하시는 분인지 이전 글의 내용을 봤을때 이해가 가지를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 뿐입니다.
"대체 당신은 어느 라인을 타실건가요??" 이런거죠.

이런 대꾸할 필요도 없는 소화도 못한 질문에 이렇게 어렵게 대꾸를 했는데요.. (아래는 제가 쓴 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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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고단하니 몇가지 근거만 보고 판단해버리는건" 제가 믿는게 아니라 인간이 그렇게 되기 쉽다 라는겁니다.
그게 옳지 않은걸 알지만 바쁜 현대인이 나름의 통계를 바탕으로 때로는 부족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한겁니다. 이 얘기를 한 이유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않고 살고 싶은데 살다보니 어쩔수 없이 자주 범하게 된다. 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근데 이상하게 이 얘기가 제 의도랑은 전혀 상관 없는 주제에 대입이 되었네요. 지금 여기와서 리플 한마디씩 다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들의 판단을 보고 자기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 다들 몸소 겪어볼대로 겪어보고 나도 평소에
이렇게 생각했는데 여기도 나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네? 라면서 "싱가폴 서비스는 저질이다" 라는 판단에
대체적으로 도달했다는 게 맞는 말입니다. donwan님의 말씀은 말도 안되는 얘기구요.
제가 썼던 글들을 좀 제대로 읽고 리플을 달아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관심은 감사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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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이건 또 무슨 말씀이십니까..(님의 리플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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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몸소 겪어볼대로 겪어보고 나도 평소에 이렇게 생각했는데 여기도 나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네? 라면서 "싱가폴 서비스는 저질이다" 라는 판단에 대체적으로 도달했다는 게 맞는 말입니다.”
네. 맞는 말씀입니다.
제 글 어디에도 이것에 이견을 달지 않았습니다.
되려 “님의 말씀대로 소비자로서의 권리는 스스로 합리적으로 찾아야지요.”라고 말씀드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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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건방지게 말해서 혼자서 쇼 하시는것도 아니고.. 오락가락 하시고 계십니다.. 정말로..;;;;;;

여기 계신 한국분들께 인지할 능력을 상실했다느니 하는 무례한 말씀 하시는군요. 여기 분들은 적어도 하나씩 사연이 있는 한마디로 작든 크든간에 피해자 입장에서 한마디씩 토로하신 분들입니다. 아무런 이유가 없이 그런게 아니구요.
그 누구도 인종차별 않으셨고 이를 확대해서 동남아 욕 하신분 없으셨구요.

그리고 여기서 사회생활 조금만 해보셨다면 싱가폴 서비스 수준이나 의식수준을 한국인만 낮게 보는게 아니라는걸 아실텐데요.

님은 많은 교민들의 푸념이 당치도 않은 인종차별 발언으로 들렸을지 모르지만 현장에서 소비자로서 저질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많은 분들의 말씀을 그런 하찮게 평가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건방진 발언같습니다.
님도 겪어봐서 안다.. 라는 말씀은 그냥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을 옹호하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한국인도 까일땐 까여야죠. 하지만 똥인지 된장인지는 구분 하셔야겠습니다.

donwan님의 댓글

donwan (donwan)

스스로도 “일반화의 오류”라 인정하는 듯하면서도
결국 다른 여러 사람도 동조하는 직접경험에 근거한 대채적 판단이니 문제가 없다는 듯한 뉘앙스로 소비자의 권리로 서비스를 비판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 나라의 국민을 싸잡아 “자기 권리 주장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라 묘사하면서 싱가폴에는 한 인종이 아닌 다수의 인종이 있고 그 중 특정 인종을 향한 발언이 아니었으니 인종차별이 아니다?
서비스에 대한 비판일 뿐이다?

네~ 다른 사람의 말을 이렇게 저렇게 뒤틀면서 많이 비판하십시요. :)

붐붐clap♬님의 댓글

붐붐clap♬ (yippee01)

저는 싱가폴인들이 소비자로서 권리 주장을 제대로 못해온 것이 이나라의 서비스 질을 전반적으로 제때 올리지 못했다는데 동조한걸 말하는겁니다.

이리저리 뒤튼건 제가 아니고 donwam 님이 일단 말은 던져놓고 인정하기.싫으니 싱황에 맞게 자기 합리화하느라 직접 뒤틀고 계신듯합니다.

그리고 일반화의 오류를 정당화하는건 아닙니다. 그부분에 기분이 나빴다면 사과를 하지요.
다만 저는 왜 인간이 일반화의 오류가 잘못인걸 알면서도 왜 반복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했을 뿐입니다.
적어도 전 똥묻은개 나무라면서 제게도 똥묻히는 어리석은 짓은 안할라구요.
답변이 되셨나요?^^

머라이거님의 댓글

머라이거 (merliger)

한국의 서비스.. 세계 제일입니다.

어느나라가 한강둔치에서 짜장면 시키면 배달해 주는 나라 있나요?

한국의 일등 서비스를 이 곳에 적용하니 많은 부분에 속터지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그런데 그게 외국인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자기네 나라 사람들한테도 그런다는 것이지요.

이 나라 사람들은 피해가는 방법을 아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별로 당하는 일 없을 거 같고요.

붐붐님께서 잘 하신 거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화날 일 천지입니다.

제가 겪어 본 결론은 누구 한두사람 그런다고 고쳐지지가 않더라는 겁니다.

업무에서도 마찬가지지요. 이제 저도 포기하고 삽니다.

모두를 바꾸지 못한다면 적당한 타협은 건강에 이롭습니다.

쿨하게 얘기하시되 열받지는 마세요 ^^

그렇지 않아도 더운데..

그리고 한국촌에서 우리들끼리 글을 쓰고 읽는 사이트에서 조차 다른 민족과 다른 나라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

글을 써야 할까요?

술자리에서 웃사람 안주삼아 뒷담화하는데.. '너는 얼마나 잘하길래..'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도를 넘지 않는 다면 조금은 추임새 넣어 주는 것이 웃 사람에 대한 배신은 아닌 듯 해요.

메이져가 아닌 마이너로의 삶을 사는 사람들끼리 메이져들 욕 좀 하면서 우리가 메이져한테서

받은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이국에서 살아가는 한 방편이기도 하고요. ^^

elley님의 댓글

elley (hyun6013)

에휴,,
얼마나 속이 후련하던지 박수치며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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