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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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국길에 제 글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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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똘이MoM (paul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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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7
    4. 2012-05-02

본문

좋은 구경, 좋은 음식, 즐기다 가는데

좋은 친구 별로 얻지 못해

그게 슬프구나.



다음번에 어디 가면

명산에 취해 앉아 노래 부르지 말고



바삐 사람을 찾으리라.



사람만 찾으리라.



-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송봉운의 사람사전 -

(www.facebook.com/pastorsong)


 


돌아보니 어언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한국인 수만 명이 사는 싱가포르라지만 


이곳의 조용하고 서로 간섭하지 않는 정서에 조금씩 동화되어 살다 보니 


사람 많이 못 사귀고 떠나는 것이 아쉽네요. 


아마 큰 병치레 하고 수술도 하면서 심적으로 여유 없이, 정신없이


스스로 외로움에 취해서 머물다 가는 것이 


그 이유인 것 같습니다. 


떠나고 나면 조금은 그리울 것 같아 이곳에 짧은 글 하나 남기고 


작별 인사를 대신할까 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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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idnicky님의 댓글

kidnicky (nick8000)

그동안 타국에서 고생많으셨어요. 같은 한국사람이지만 타국에서 사귀는것이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한국가셔서 잘 지내시길 바랄께요~

똘똘이MoM님의 댓글

똘똘이MoM (paul0329)

고맙습니다! 댓글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_^

rhaehfdl님의 댓글

rhaehfdl (sjlee0594)

한국은 거의 여름입니다 지금은 생각이덜하겠지만 겨울에는 싱가폴생각이 무척많이날겁니다. 싱가폴에서의 아름다운 생각만아세요 잠깐 잠깐 방문한싱가폴 이지만 많이생각나는곳입니다. 고국에서의 건강한 나날이되길 기원합니다.

olive tree님의 댓글

olive tree (dlduddl)

글이 많이 슬프네요 ㅠㅠ

마담초이님의 댓글

마담초이 (cri77)

그래요 사람을 찾아야 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이것 따지고 저것 따지고..... 좋은글 이네요... 건강 챙기시구요...

똘똘이MoM님의 댓글

똘똘이MoM (paul0329)

댓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 따뜻한 이웃, 아름다운 추억 많이 남기세요! ^_^

Mirlan님의 댓글

Mirlan (mirlan)

안녕이라는 말이 왜 이렇게도 쓸쓸하게 느껴지는지...
건강 하시구요.. 한국에서 쓸쓸함이 찾아올때나 지겨울때.. 동남아의 캘리포니아를 떠올려봐요..^^
여기 살고 있을때는 모르지만 아마도 그리울것 같은데요..
행복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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