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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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폴 입성 어찌하면 좋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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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연사랑 (sky9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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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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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담달이면 신랑이 싱가폴로 발령이 나요..



아마도 6~7개월후 (2013년도 2월 ) 저도 아이둘과 같이 싱가폴로 갈것 같아요





하지만 저한테 지금 가장 큰 문젠 영어예여



지금 한국에서 그래도 워킹맘으로 어느정도의 능력도 인정도 받고 직장생활을 하는데,



싱가폴을 가면 다니던 회사도 그만둬야하고 이래 저래 ㅠㅠ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영어를 전혀 할 줄 몰라요



엄마라는 사람이 두 아이를 데리고 싱가폴에 가서 그래도 어느정도 영어를 해야하는데 하나도 몰라서



그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고수님들 부탁드려요 제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1) 현재 아이들이 6세 쌍둥이 여아구요 내년쯤 들어가니 7세에 싱가폴 입성예정입니다

 

현재로 봐선 싱가폴에 3년정도 길어지게 된다면 5년정도 생활할 예정이구요



아이들 마다 적응력이 다르겠지만 적응하는데 얼마정도나 걸리는지  언어적인 문제는 어느정도 지나야



괜찮아질지





2) 엄마인 저,,, 영어랑 담을 쌓은지 오래되서 저또한 적응을 할 수있을지,,,,





일단 생활은 신랑 회사에서 월세비 정도는 나온다하고요, 초등학교부터 50%지원된다고 합니다.



이래 저래 저와 두 아이들의 싱가폴 입성,,,,  가능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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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연사랑님의 댓글

은연사랑 (sky971004)

댓글 좀 달아주세요.. 물어볼곳이 없어여 ㅠㅠ  참 서글프죠?  영어만 알면 자신감을 갖을텐데 ㅠㅠ

깜찍맘님의 댓글

깜찍맘 (orchid28)

6-7개월 후에 오시면 지금부터 공부하시면 충분해요. 그리고 막상 부딪히면 생각보다 잘 하실 거예요. 다들 처음에 자신없어 하며 오시지만, 금방 훌륭하게 적응하시던데요. 걱정 마시고 용기 내세요.

sj님의 댓글

sj (yjmm)

너무 걱정마세요...한마디도 할줄 몰라도 살다보면 늘기도 하구요...첨에 몇달 힘들지 괜찮아집니다..아빠 성격이 어떤지 몰라도 처음엔 아빠들이 다들 도와주는 분위기예요...걱정한다고 나아지는 것도 없고...그냥 부딪히면 됩니다..어디나 사람사는곳인대요.....

은연사랑님의 댓글

은연사랑 (sky971004)

아 감사해요....  저도 저지만 아이들이 잘 적응을 할지가 ㅠㅠ
6~7개월 동안 아이들을 영어유치원을 보내야하나,,, 아주 걱정이 태산입니다.
지금 다니던 유치원에서 갑자기 영어유치원을 보내다 또 적응할만 하니까,, 싱가폴가고, 아이들의 혼란이 커질까 쉽게 선택도 못하고 있네요

TTBONE님의 댓글

TTBONE (junpower)

남편분만 보낼걸 고려하시는걸보면 근무기간이 길지 않아보이기는하지만 초등학교를 어디에서 다니든 약 1년간 싱가폴 유치원에 다니면 초등학교 입학은 문제없습니다. 어머니께서도 문법정도만 다시 익혀오시면 생활하는데 지장 없으실것같고요. 여기서는 콩글리쉬든 싱글리쉬든 일본사람들 발음이든 대충 다 알아듣습니다. 앞으로 6~7개월간 자녀분들은 한국에서 영어수업이 포함되어있는 유치원에 보내신다면 나중에 이곳에서 아이들만 로컬유치원에 보내도 아이들이 느끼는 두려움은 없을것 같네요.

은연사랑님의 댓글

은연사랑 (sky971004)

아.. 그렇군요 ^^
짧게는 3년 아니면 더 길어질수 있어요 ^^
조금씩 조금씩 맘에 부담이 줄어드는 느낌이예여

큐어님의 댓글

큐어 (clubcure)

오히려 싱가폴에서 영어하시는게 부담이 덜하실지도,,,다들 한 악센트 하시니까.... 한류때문에 한국사람들을 좋아하는 분위기도 심적으로 정착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은연사랑님의 댓글

은연사랑 (sky971004)

용기가 납니다 ^^

비바다님의 댓글

비바다 (bcubcu)

저도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일단, 월세 지원과 교육비 지원이 회사에서 나온다니 무지 부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높은 월세와 물가 때문에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이 것이 가정 불화 원인의 하나가 되는 것 같고요. 제 경우도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비싸게 월세 내고 막상 와 보니 물가도 높아 예산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위 글을 보니 경제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으실 것 같아 그 것으로 인한 불화는 다소 덜 할 것 같고요.
그 것 만으로도 굉장한 혜택을 받고 오시는 거라고 판단되고 제 생각엔 애들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제 큰 애가 6살(여기 나이로 5살)인데 로컬 유치원 보낸지 조금 되었는데 스트레스는 물론 받고 있지만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들이 아직 어리니 오히려 애들 보다는 어른들이 어떻게 적응하면서 사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남자인데, 남자들은 회사 출근하면 하루가 가버리지만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처음 오시게 되면 외부 외출도 거의 안하고 집에서 애들만 보고 있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날씨 때문에도 지치고 여러가지로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러는 것 같아요.

영어, 애들 교육, 남편 뒷바라지 등등 다 중요하지만 제 생각에 본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곳에 오셔서 남편과 애들을 위해서 본인을 맞추려는 생각 말고 오셔서 나를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들을 했으면 합니다. 저도 아직 안쓰고 있지만 여기 메이드 제도가 있으니 잘 활용하시어 본인 생활을 더 윤택하게 하는 방향으로 시간을 갖고 고민하시면 오셔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남자나 애들에게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본인에게도 조금 더 노력하면 지금까지 해보지 못 한 다른 일들을, 본인이 하고자 했던 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민을 좀 해보시고 오셨으면 해요. 영어도 안되고 애들은 유치원 보내고 뒷바라지 해야 되고, 남편도 챙겨줘야 되고 이러면 본인에게 남는 것이 없어 시간이 지나면 많이 힘드실 수 있어요. 이 곳은 타지고 우리는 여기에서는 외국인이고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은 곳입니다.

일단, 영어는 생각하시는 것 만큼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같은 동양인이라서 심적으로 많이 편한하고 이 곳 사람들이 워낙 영어가 안되는 사람을 많이 접해서 그런지 대충 단어만 얘기해도 상황 보고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이해해줍니다.
제 생각에는 가능한 남편 분과 오래 떨어져 있지 마시고 남편 분이 들어와서 자리 잡게 되면 바로 가족과 같이 들어오셔서 가정을 이루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 문제도 제 경험 상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 보다는 현지에 와서 배우는 것이 훨씬 빠르고 쉽게 배웁니다. 그리고, 학기 시작이 한국하고 다르니 내년 2월에 들어오시면 아마도 2학기 때 부터 입학을 해야 하는데 2학기 입학하는 준비 기간도 다소 촉박할 것 같아요. 또, 초등학교 입학 전에 유치원 다니는 기간도 좀 짧은 것 같고요. 어짜피 올 거면 조금 더 일찍 들어와서 유치원을 오래 다니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애들도 적응기간이 필요하니까요.

너무 길게 썼네요. 제가 고생했던 생각이 나서요. 혹시 더 알고 싶으신 것 있으면 쪽지 주세요. 저도 잘 모르지만 아는 부분은 알려드릴께요.

케빈맘님의 댓글

케빈맘 (ngkw95)

저두 연말이면 들어가는데, 님처럼 영어때문에 고민입니다. 내색은 안하지만 속으론 지금 무척 겁내고 있습니다.
저두 여기서는 워킹맘인데 영어 쓸일이 없으니  걱정입니다.
저희 신랑은 오늘 출국하고 저희는 좀 있다 들어가요..
초2 다니는 아들이 있어서 아이 학교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님의 글이 맘에 확 와닿네요.

demso님의 댓글

demso (mrhell)

저도 이제 곧 들어가야하는데, 똑 같네요. 여기서는 나름 공부도 길게했고 일하며 대접받다가 싱가폴가면 영어때문에 꿀먹은 벙어리 되서 우울증에 걸리지는 않을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아닙니다. 가서 영어공부할 생각이긴 하지만 엄마가 처음 적응할때 아이에게 도움이 되어야 할텐데....영어가 안되서 학교준비물도 제대로 못챙겨줄까봐 걱정이예요. 선생님이랑 상담은 또 어떡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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