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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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의 중요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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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람 (hoy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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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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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자기의 전재산을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주식값이 떨어졌습니다. 재산상의 손실을 많이 입었습니다.
하루는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서 아무도 찾지 않는 한적한 바닷가에 나갔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궁리를 하면서 혼자서 바닷가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앞에 파도가 쓸고 간 자리에 뭔가 삐죽 나온 것이 보였습니다. 저것이 무엇일까? 호기심을 가지고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그것은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마법의 주전자였습니다. 뚜껑을 열었습니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그곳에 갇혀 있던 종이 튀어 나왔습니다. "주인님, 부르셨습니까? 소원이 무엇입니까? 그런데 제가 들어드릴 수 있는 소원이 한가지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잘 생각해서 말해 주십시오."

그 사람은 잠시 생각하다가 너무나 주식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이런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부터 꼭 일년 뒤의 석간신문을 가지고 오너라." 종은 어렵지 않게 일년 뒤의 석간신문을 가지고 왔습니다.
왜 그런 명령을 했겠습니까? 그 신문에 나 있는 일년 뒤의 주식 시세를 미리 알아서 자기의 전재산을 주식값이 치솟은 종목에다 투자를 해서 갑부가 되겠다고 하는 꿈을 가졌던 것입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신문을 쭉 읽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그의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주식시세가 실린 면의 맨 아래에 자기의 이름 석 자와 함께 그의 죽음을 알리는 부고장이 게재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밤새도록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가 깨어보니 꿈이었습니다. 꿈이었으니 망정이지 진짜였으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는 뉘우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육신생활 때문에만 너무나 동분서주했구나, 지금까지 마지막을 준비하는 지혜가 없었구나" 하면서 자신의 지나간 날을 반성하고 그때부터는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습이 되기를 힘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이름 모를 성자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여러분께서 한번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고, 일하는 것은 영원토록 살 것처럼 일해라."
무슨 뜻입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지막을 늘 준비하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되는 대로 살라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가 일하는 것은 마치 영원토록 살 것처럼 열심히 일하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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