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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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전 벼룩시장에서 책상을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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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인 (cherry999)
    1. 2,961
    2. 0
    3. 6
    4. 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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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이 필요해서 벼룩시장을 탐색하던중 얼마전 마음에 드는 책상을 발견했답니다.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좋아보였는데
문제는 제가 사는 지역과 너무 멀어서 배송비가 만만치 않을터,,,
해서 물건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 흠집도 거의 없는 새 것이더군요.
책상도 너무 맘에 들었는데
파시는 분(해피 바이러스님)이 제가 너무 먼 걸음 했다고 오히려 미안해 하면서
가격을  50불에서 무려 20불로 깎아주시더라구요.
그런거 있잖아요?
30불,,,그냥 쓰자면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벼룩시장에서 살 때는 엄청 횡재한 느낌.....
그래서 오늘 오전 책상을 배송받았습니다.
그러고는 오후에 해피바이러스님께 전화가 왔네요.
책상 잘 받으셨냐고....
내가 먼저 책상 잘 받았다고 그리고 잘 쓰겠노라고
전화했었어야 했는데
순간 너무 고맙고 부끄럽기까지 했습니다.
나이도 제가 한참 위인 것 같은데
나이값도 못해서요.
여하튼
해피 바이러스님!!!
책상을 쓰면서 님의 따뜻한 마음씨도 기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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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peace님의 댓글

peace (snikirz)

훈훈하당...

seob님의 댓글

seob (tjqdkglasofk)

보기 좋은 글이네요~

Never Die님의 댓글

Never Die (victorpark0827)

^^

불사조님의 댓글

불사조 (wisethink)

한국촌 본 이래 가장 아름다운 글....괜히 저까지도 감사합니다^^

싱싱한님의 댓글

싱싱한 (p6309)

훈훈한글이에요~

레지나님의 댓글

레지나 (lezina03)

우와~ 정말 좋으신 분이네요... 전 애기 데리고 힘들게 비도 올때 갔는데... 분명 전화하고 갔는데 물건이미 다른사람이 와서 팔았다고 하더라고요...어찌나 허무하던지..그럼 전화를 주셔야지..전화도 안주시고 분명 출발하기전 간다고 전화도 했는데...그래서 한국촌은 다 이렇군 했는데 그건 또 아닌거 같아 넘 좋네요~ 같은 한국인인데 이렇게 해줘야 좋고 그 다음 계속 이어지는거 아닐까요? 정말 괜히 기분 좋아지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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