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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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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재관 스티브 잡스 땅을 등지다


오늘은 가슴 아픈 날
IT업계 ‘딕타토르’ ‘스티브 잡스’
기술제국 황제의 ‘면류관’을 내려놓다

갈리아에서 4만의 군단을 이끌고
역사의 대회전 ‘알리시아’ 요새의 전투에서
34만 연합군을 이끈 ‘베르긴 게토릭스’를 물리친
‘줄리어스 시저’를 닮은 도전정신이 있었다

21세기 ‘테크놀리지’의 바다에서
그야말로 ‘다른 생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한
무한한 창의력과 혁신을 앞세운
시대의 풍운아이자 천재였던 그를 돌아본다

‘스티브 잡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입양된 오늘의 그
‘리드대학’ 중퇴 후 스무살에 차고 한 칸을 빌어 창업한
‘애플 컴퓨터’ 진지로부터 ‘맥(Mac)’ 성벽을 구축했지만
자신의 성에서 내쫓기는 수모를 당한 지난날

지휘관의 자리에서 물러난 85년
그 이후 96년 복귀까지 이어져온 파란 만장한 발걸음
‘종신 독재관’으로 자리를 이어 온 마지막까지
그는 죽음도 마다않고 췌장암과 싸우고
간 이식 수술을 받아가며
끝임 없는 도전의 자세로 우뚝 섰었다

세계 최고 기업 ‘애플’ ‘프리젠테이션’ 장,
예의 그 물 빠진 청바지와 검은 ‘폴라티’를 입고서
‘아이팟’,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세상을 뒤 흔들었다

앞선 기술로 세계시장을 가늠하던 그의 삶은
‘마이크로 소프트’ ‘빌게이츠’와
평생의 ‘라이벌’로 걸어온 길이 너무 차이가 나지만
우리는 " CEO 한명이 국가를 먹여 살릴 수 있다"는
단순 명제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껏 걸어온 길
그의 앞길이 막을 내리는 순간
남다른 역경을 극복하고 사라져간 오늘
기념비적 미래의 피시(PC) ‘아이패드(iPad)’ 앞에
‘iSad(나는 슬프다)’라는 추모의 물결로 이어지며
비유적 수사로 그를 추억하나니

아직 할일이 많은
향년 쉰여섯, 똑 같은  나이
그는 원로원 음모자들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었고
그대는 병마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더이

애플 은퇴 후 투병생활을 마감하며
로마도 아닌, 아메리카도아닌
안타까운 저세상으로 돌아갔다

하늘도 아는 냥
줄기차게 내리는 빗줄기 속
그를 추모하며 슬퍼하노니 이제 부디 평안을 누리시라
피안의 땅 영원한 천상의 나라에서.
        

2011year october(10)  6day(공식 사망 발표는  10월 5일)
        
 
 ‘싱가포르’ 부키판장 세가로드에서 ‘스티브 잡스’ 사망소식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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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Ing...?님의 댓글

Ing...? (luna)

ㅜ.ㅜ빌게이츠와 스티브잡의 실화영화였던 실리콘밸리..사망소식듣고 그영화 다시보는중이랍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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