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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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터의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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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람 (hoy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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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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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추진하다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국회에서 사형을 언도 받았습니다. 이제 처형을 당할 그런 위기에 처했고 로마 카톨릭의 강력한 반격에 의해서 종교 개혁의 차질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한 봉건 영주가 마틴 루터를 몰래 납치하는 것처럼 해서 독일의 바르트부르그라는 외딴 성에 루터를 숨겨주었습니다. 마틴 루터는 그 성에 들어가 살면서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성에 있는 기사들처럼 위장을 하고 그 성안 골방에서 성경을 번역했습니다. 성경을 바로 번역해서 독일 백성들에게 성경을 바로 읽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틴 루터 앞에 사탄이 자주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큰 종이에 깨알처럼 작은 글씨로 쓴 글을 들고 와서 마틴 루터에게 보여줍니다. "이게 바로 너의 과거의 죄야. 네가 이렇게 많은 죄를 저질렀는데 네가 무슨 종교 개혁자야. 너 자신이 죄인인데 네가 무엇을 할 수 있어." 하면서 마틴 루터를 끝없이 조롱했습니다. 마틴 루터가 그 말을 가만히 들으니까 힘이 빠집니다. 용기를 잃어버리고 나약해집니다. "맞아.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어. 난 안돼." 이런 절망감 속에 마틴 루터가 자주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로 마틴 루터는 열심히 신약성경부터 번역을 합니다.

그런 어느날 루터 마음속에 로마서 8장 1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니라." 루터는 그날도 자기를 조롱하는 사탄에게 잉크병을 들어서 마귀를 향해서 집어던졌습니다. "그래 난 죄인이야. 그러나 주님은 바로 내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어. 난 이젠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야!" 그러니까 마귀는 사라지고 잉크병이 벽에 부딪쳐 깨어지면서 얼룩이 졌습니다. 지금도 바르트부르그 성의 루터의 골방에 들어가 보면 나무 벽에 그때 루터가 던진 잉크병 때문에 얼룩이 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서 1장 18절에서 "오라, 우리가 변론하자. 너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에는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하나님 앞에 자백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회복시켜주신다는 사실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아시아의 물개라는 별명을 가진 조오련이란 수영 선수가 있습니다. 그는 은퇴한 후에도 대한해협(부산 앞바다)에서 쓰시마섬까지 48km를 13시간 16분 동안 수영을 해서 횡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2년 뒤에 도버해협, 영국과 불란서 사이도 횡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두 아들과 함께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릴레이 수영을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수영을 할 때 배를 이용해서 그 주변에 큰 그물을 쳐놓는다고 합니다. 그 그물 속에서 계속해서 수영을 하는 겁니다. 먼 바다를 수영하는 선수들에게 있어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상어떼입니다. 그래서 선수로 하여금 상어떼에서 보호하고, 자유롭게 안심하고 오로지 수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큰 그물을 주변에 둘러 쳐놓은 것입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바로 하나님이 우리의 그물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상어떼와 같은 원수나 대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의 그물이 되시고, 우리의 산성, 우리의 방패, 우리의 요새가 되시고,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주셔서 우리를 보살펴 주시고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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