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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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으로 AEIS 시험을 접수해 주고 부모와 전혀 상의 없이 취소 메일을 보내 곤란하게 만든 건에 대한 의견을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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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살아보세 (emprettyk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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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9
    4. 2011-10-14

본문

아이를 싱가폴 공립학교로 전학시키기 위해 한국에서 전화로 싱가폴에서

홈스테이하는 아주머니와 통화 후 아주머니가 인터넷으로 AEIS 시험 접수

를 해준다기에 부탁을 했고 그 후에 접수 마감일(9월13일)이 이미 지난후

부모에게 전혀 말도 안하고 24일밤에 SEAB에 메일을 보내 인터넷으로

학생의 전학 시험 접수 취소를 의미하는 내용을 보낸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하여 겪은 고통과 충격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09/09/2011 오전 MOE CUSTOMER SERVICE CENTRE 방문, 직원이 학생의 Passport no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온라인 접수를 확인한 후 학생 서류와 UOB CHECK (N0 681661, S$672)를 접수 함. 서류 제출 후 상담 창구 직원에게 On-line으로 시험 접수한 사람과 내가 다른 사람이고 내가 LEE 학생의 Guardian이니 정보를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더니 창구 직원이 A4용지를 꺼내줬다. 앞으로 이 정보로 연락을 달라고 말하며  E-mail, Home add, Hp No 를 A4용지에 기제하여 변경 요청했다.

일을 마치자 창구 직원이 MOE 주소와 전화번호가 인쇄된 명함보다 약간 큰 종이를 주면서 E-mail을 보낼 테니 7th of Oct까지 Conform letter가 오지 않으면 다음날 빨리 MOE로 오라고 말했다.

10/10/2011 LEE (sec3)학생 뿐만 아니라 12일에 시험보는 초등학생의

             Entry Proof레터도 아직 도착하지 않아 7일 다음 워킹데이인 10월요일

            아침에 MOE CUSTOMER SERVICE CENTRE로 서 메일이오지않았다고

             말했더니 "오늘 3시정도에 메일이 도착할 것이니 집에 가서 기다려라"말하

             면서 다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확인했다.

             3시가 넘어도 메일이 도착하지 않아 4시30분쯤에 다시 moe에전화를 했다.  

             퇴근시간이 지난 후에 MOE로 부터 초등학생의 Entry Proof레터만 도착했다.

보낸사람 : Acknowledgement email for Admissions Exercise for International Students (AE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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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 SEAB_BizServices@seab.gov.sg 11.10.10 21:19

Acknowledgement email for Admissions Exercise for International Students (AEIS)  -
                                                      첨부파일보기

보낸사람

: SEAB_BizServices@seab.gov.sg 11.10.10 21:30


11/10/2011 오전에 다시 MOE를 찾아 갔다.두 초등학생 레터는 왔는데        

                중학생의 레터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했더니 여권번호를 입력

                확인하더니 EXAM BOARD에 확인후 오후 3시에 다시 보낼테니

                기다리라고 해서 MOE CUSTOMER SERVICE CENTRE 의자에 앉아

                기다렸더니 집에 가서 기다려도 된다고 해서 밖으로 나왔다.    

4시가 넘어도 메일이 도착되지 않아 다시 MOE를 찾아가서아직도

                안왔다고 하며 다시 확인해 달라고 창구에 앉아서 상담을 요청했더니

                이곳은 카스터머서비스라서 정확한 내용을 모르니 EXAM BOARD에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4시가 넘어서도 메일이 도착되지 않아 다시 MOE를 찾아가서 아직도

                안왔다고 하며 다시 확인해 달라고 창구에 앉아서 상담을 요청했더니

                이곳은 카스터머서비스라서 정확한 내용을 모르니 EXAM BOARD에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곳이 어디냐고 말했더니 탄정파가에 있는데 그곳은 커스터머서비스도 없고 당신과 상담해 줄 사람이 없다고 말하면서 자기네가 전화로 알아보겠노라고 말하면서 통화를 했다. 이렇게 직원과 실랑이를 하는 동안 퇴근시간이 임박해서 다른 직원들은 데스크를 정리하고 있었다. 통화를 하던 직원의 입에서 WITHDRAWAL이라는 대답을 듣고 놀랐다. 전화를 끊은 직원은 내게 WITHDRAWAL 됐다말하며 시험 못본다고했다

              

12/10/2011   오전 10시30분에 학생의 이모와 싱가포리언과 함께 다시 MOE에 갔다

                    우리가 시험 취소한 것이 아니다, 학생은 이미 싱가폴에 와서 공립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한 달도 넘게 학원다니며 공부 하고 있는데 메일 주소와 핸드폰번호를 남겼는데 연락없이 WITHDRAWAL 된 이유를 말해달라고 말했다. 오전 내내 그렇게 상담이 진행되고 오후에 메일 한 장을 프린트해서 보여주면서 WITHDRAWAL된 이유를 말했다.


           어떤 아주머니가 EXAM BOARD로 보내왔다는 한 통의 메일--첨부파일
         교육부 사무실에서 만난 윗 사람이라는 사람의 이름 모자이크  


9월9일에 새로 .등록한 Guardian 에게 메일이나 전화 한 통 없이 학생 24일에 메일 한장 보낸 사람으로 인해 학생의 시험을 취소한 일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항의 했더니 안으로 들어가서 윗 사람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고 그 윗사람이라는 사람은 해드가 코엑스 시험장에 나가 있으니 돌아오면 상의해서 YES, NO를 말해주겠다며 말했고 시험을 보기 하루 전날인 10월 12일 오후 5시 이후 6시가 다 된 사간에 시험을 못 본다는 전화를 최종적으로 받았다. 함께 갔던싱가포리언 베니도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하늘의 뜻에 맞기라고 했다. 당장 내일이 시험인데 퇴근시간인 오후 6시에 시험을 못본다는 전화를 받으니 절망스러웠다.



이 세상에는 포기할게 있고 포기해서는 안될게 있다.

모두 퇴근했을 시간에 대사관에 전화를 걸었다. 제발 도와달라고.....,

그리고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도와달라고 자초지종을 얘기 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으니 이제는 시험장에 아이를 데리고 가서 시험 먼저 볼 수 있게 할 방법을 찾기로 했다. 역시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정의로운 분이 계셔서

만사 제쳐놓고 새벽에 EXPO 시험장까지 와주셨다.

아들 유학하러 와서 어려운 한국 사람들 위해 많이 도와주셨다는 진호아버님 도움으로 시험 시간 10분전에 아이를 시험장으로 들여보내고 체크를 KEEP 하고 있어서 결재가 안됬다고 해서 서둘러 Buona Vista에 있는 MOE에 가서 접수비 672불을 내고 이 말도 안되는 소설 같은 일이 마무리 되었다.



     10월 13이 시험 당일 날짜로 교육부에 납부한 시험 접수비 -첨부파일

    


img3221.jpgimg32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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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잘 살아보세님의 댓글

잘 살아보세 (emprettykslee)

외국에 살면서 어려움 많이 겪지만 아이의 장래가 달린 문제를 함께 자식을 키우는 부모가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 놓을 생각을 했다는것에 대해 분노와 어른으로써 아이한테 부끄럽다는 생각이든다.

정님의 댓글

정 (irisjungmin)

안녕하세요?
아이는 시험을 잘 치렀는지요. 그 학생앞에서 어른이라는 타이틀이 그렇게 부끄러운 적은 없었답니다
오히려 우리 어른 보다 더 침착했던 그 학생을 칭찬하고 싶네요

저는 진호 아빠 입니다 잘 아는분의 부탁전화를 받고 저는 싱가폴에 와서 겪은 가장 어이없는 일 이라고 생각되어
세상에서 가장 무모한(싱가포리언들의 속성을 잘 알기에)사안을 도와 주려 했답니다

진정 원하면 이루어진다 했지요.
기적처럼 수험표도 없는 원서접수가 취소된 학생이 시험시작 10분전에 입실할수 있었답니다

ccumbi님의 댓글

ccumbi (ccumbi)

홈스테이아주머니(본인) 자식일이었다면...  이 무책임한 행위를 하시나요?... 자식의 미래가 걸려있는 교육문제에 대해 남일이라,,너무 쉽게 코푸신듯....그 경솔한 행위에 동동거렸을 부모를 생각하니...안타까움과 분노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하지만, 이제와서..생각하면 맘병생기시니...이런 저런 고약한 사람도 있구나하시면서,,훌훌~~ 털어버리세요.
고마우신분과 침착한 아이를 생각하면서 위로받으시고요...아마,,,꼭!! 좋은 결과 있을꺼예요...화이팅.

하늬바람님의 댓글

하늬바람 (jlj1111)

정말 마음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남의 일도 내 일처럼 생각하며 서로를 믿고 도와줄 수 있는 따뜻한 싱가포르 한인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힘내세요!
불가능을 기적으로 만든 그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로 맺어질거라 믿습니다!^^

나나님의 댓글

나나 (crew52)

정말 무서운 사람이네요..
어떻게 자기맘대로 취소를 시키죠?.애  장래가 걸린일인데..
이런사람이 아직도 무료입학수속과 홈스테이 광고를 내고 있진 않겠죠? 다들 조심해야겠어요..
결과는 다행히 좋은분덕분에 시험을 치렀지만..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잘 살아보세님의 댓글

잘 살아보세 (emprettykslee)

상상도 못했습니다.
싱가폴에서는 비자가 거절되도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이런 원서접수 후 시험 못보게 돼도 이유를 말 안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왜 시험을 못보는지 이유를 말해달라고 며칠 동안 교육부 커스터머 서비스센터에 앉아서
직원들 한테 돌아가면서 상담을 했더니 그중에 한 말레이시안 직원인 SITI라는 직원이
적극적으로 EXAM BOARD라는 곳에 연락해서 알아내게된것입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교육부 직원들의 실수도 드러나고 아줌마가 편지 보낸 시점과
어른들의 실수로 발생한 사고입을 잘 설명하시며 아이가 시험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진심으로 부탁하셔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지금 중3인데 한국 학교 결석하면서 싱가폴에서 공립준해서 내년에 한 학년 내려서
중3 어플라이 한거라서 물러설 수 없는상황인데 -ㅠㅠㅠㅠㅠ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찔합니다.

나나님의 댓글

나나 (crew52)

이번이 마지막기회였네요...
그런걸 누구보다 잘 알았을 사람이 그런짓을 하다니...
정말 양심이없는 아줌마시네요..

보현산님의 댓글

보현산 (kd01152)

어허...어찌 이런일이.....아무리 언잖은일이 있다 힌덜.....어런들이 아이의 미래을 ......자기가 저지런 일에 대한 죄값은....자식대로 넘어 갑니다....그래도...이해가 안되는 이런일이...우리 교민사회에서 일어 나다니....어찌....

잘 살아보세님의 댓글

잘 살아보세 (emprettykslee)

보현산님 말씀처럼 자식 키우는 부모는 화나도 참고, 치사해도 참고, 자식을 생각하며
많이 자제하게 되지요.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 더 이상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며,
훈훈하고 행복한 한인사회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주신분들과 쪽지로 위로 해주신 많은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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