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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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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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avo life (ysh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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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4. 20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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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에 앞서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편하게 쓸 거라서 부득이하게 반말을 쓰며 혹시라도 읽으시는 소수?의 분들을 위해 재미나게 능력 껏 한번 써보겠습니다!...글이 길어질 거 같으므로 장문의 글에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왼쪽 상단에 화살표를...살포시..Please)

싱가포르....!!

솔직히 작년까지만 해도 이름은 들어봤지만 어디에 붙어있는 나라인지조차 몰랐다..ㅡ_ㅡ;;
막연하게...아시아에서 잘사는 도시형국가 라는 것과 깨끗한 나라, 처벌이 강력한 나라라는 것 밖에는...
하지만 올해 초 들어서 ...개인적인 고민들과 인생진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본 결과
해외도피가 답이라는 이런 정직한 생각이 들었다...ㅡ_ㅡ;;(우라질…)그래서 싱가포르에 왔다…(죄송합니다 ㅠㅠ...뭔가 멋진 말이 생각이 안나요...;;이게 진실이에요)하지만!!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라는 말을 믿습니다 저는!!..뭐 아무튼...

올해 5월에 싱가포르에 첫 발을 내딛었다...그 때의 감동이란.........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 없었고....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공항 출입문을 나서다 한국으로 컴백홈 할 뻔 했다..3달안에 취업과 싱가포르라는 국가의 경쟁력 및 시장성에 대해 완벽 리서치를 끝내겠다는 당초 목표는 어디론가 저 멀리 사라지고....하루하루 근근히 생명을 유지하는 나를 보며...참...불쌍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시기인거 같다..ㅡ_ㅡ;;뭐...그래도 나름 노력한 결과...지금은 직장인으로써 만족할 만한 대우를 받으며 싱가포르에서 살고 있다...

올 한해...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분에 넘치게 좋은 일도 많았고...내 자신 스스로에게 실망도 많이 했으며 부족한 내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도 많이 했었다...과거의 행동들이 현재의 내 모습을 만들었기에...잘못된 것에 대한 반성과...또한 미래에 내가 하고자 하는 나 자신의 목표와 꿈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대해 차근차근 실행하고 노력하는 나 자신을 보면....나이를 한살 한살 먹는다는게 결코 싫지많은 않다..(아..혹시 모를 울컥 하셨던 분들 죄송합니다...ㅡ_ㅡ;)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서 싱가포르라는 나라에 오게 된 만큼...먼 미래에 오늘의 나를 되돌아 봤을 때 결코 후회하지 않고 어리석은 선택이 아니었음을 내 자신 스스로에게 증명하기 위해서라도...현재 내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곧 몇시간 있음 크리스마스인데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개인적으로 올해 크리스마스는 눈이 이쁘게 내리는 그런 평범하고도 무미건조한 크리스마스가 아닌 수박만한 우박이 통째로!!! 퍼붓는........ 그런 스릴있고 박진감 넘치는 크리스마스가 되었음 합니다~!
매년 비는 소원이지만 이뤄지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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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비제이님의 댓글

비제이 (beazay)

저하고 아주 비슷하시네요^^ 저는 7월달에 들어왔습니다. 싱가포르라는 나라, 모두에게 폭넓은 기회가 열려있는 나라인 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입국전에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고, 지금도 후회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후회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lis님의 댓글

lis (butt1340)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아낸다
꿈은 이루어진다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었다면 애초에 자연이 우리를 꿈꾸게 하지도 않았을것이다
어디를 가든지 마음을 다해가라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
볼수있는 가장 먼 곳까지가라 그곳에 다다랐을때 더 먼곳을 볼수있을것이다!
제가보았을때 님같은분의 마음자세라면 반드시 소원은 이뤄지겠는데요!^^*

훈이네님의 댓글

훈이네 (dany17)

BROVO님 글 읽으면서 제입가에 웃음이 저랑 똑같은맘 똑같은상황 ㅎ ㅎ 화이팅 비내려도 멋진 크리스마스보내시구화이팅입니다 우리 힘내요

맛깔님의 댓글

맛깔 (karchizorim)

우리 한국인들이 싱가폴의 기업 어디에서나 인정받고 똑부러진 활동으로
개인적인 명예와 부는 물론 한국인의 긍지도 보여줄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조금씩 딜레마는 있을지언정 모두들 그렇게 멋지게 사는 것 같아 보여서 참 뿌듯하답니다
자~! 내년도 소원이 희망이 꿈이 정말 우박처럼 쏟아지길 저도 진심으로 응원해 드립니다~
그리고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부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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