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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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학교를 다녀와서 (수료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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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 (eun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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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1-11-10

본문

미국에서 8년을 살다 남편의 직장을 따라 한국에 오게되었습니다.
짐을 풀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미국 생활에서 만난 주님이 너무 좋아 한국에서도 그 기쁨을 누릴수 있는
좋은교회와 프로그램을 만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주님은 정말 빠르십니다.
돈을 더달라거나, 승진시켜 달라는 세상적인것들은 주님께선 시간과 때를 한없이 느리게 기다리게 하시는데
이날 저의 기도는 총알같이 응답해주셨습니다.
이사온날 아파트 분식점에서 처음 만난 자매가 저에게 부부학교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런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교회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전 제 기도를 주님께서 바로 들어주신게 신기하였지만 부부학교는 첨 들어보는 학교였습니다.

대학교도 아니고 하다못해 외국살면  필요한 미용기술을 가르쳐주는 학교도 아니고요
부부에 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건가?  더구나 5주를 빠짐없이 해야 한다고 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뭔지도 모른채 저는 부부학교 신청서를 받아들고 집에 와서 먼저 남편을 떠올렸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한다해도 남편한테 뭐라 설명하고 설득해야할지..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이사람한테 이 부부학교 프로그램이 좋다는것을
증명해보여햐 하는데..
막막하였지만 그래도 웬지 모르게 기쁘고 희망이 생겼습니다.
부부학교에 가면 막연하지만 좋은일들이 있을것만 같았고 주님은 우리 잘되라고 하지 잘못되라고
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제게 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무조건 등록부터 먼저하고 바쁜남편을 데리고 참가하였습니다.

제 남편은 정말 바쁜 사람입니다.
한달이면 출장이 대부분이고 집에서도 자기가 무슨 세계경제를  짊어진량 핸드폰3개를 가지고
다니며 늘 통화중인 사람입니다.  
이런 남편이 1박2일까지하면서 부부학교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건 거의 기적인데 놀랍게도
기적은 바로 일어났습니다.
예정되있던 출장이 취소된것입니다.
한주한주 부부학교가 주는 기쁨과 설렘으로 본인 스스로 업무량을 조절하면서 5주 부부학교
코스를 모두 참여하게 된것입니다.

부부학교에 가니 많은 부부를 만나고 그들의  사연을 듣습니다.
우리 남편은 절대 오지 않는다고.. 시간이 없어서 불가능하다고..
또는 우리부부가 무슨문제가 있어서 이런걸 받아야 하냐구요...
그렇게 얘기했던 부부들이 부부학교에 와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간증을 합니다
이 기쁨을 주체할수 없어서.. 나 혼자 누리기엔 사랑하는 주위분들이 너무나 안타까와서..
안오겠다던 제 남편을 비롯한 많은 남편들이 자진해서 봉사를 하고 간증을 합니다.  
이혼도장까지 찍고 온분들이 세째가 생기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부부..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는분들도 있지만 실상은 문제가 진짜 많습니다.
그 문제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갈뿐인것입니다.
누가 부부에 관련된 것을 학교에 가서 배운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쑥스럽고 우리가정얘기 부부문제를 다른 사람들이 안다는 것이 예민해질수도 있지만
하나님앞이기에 할수가 있는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가족에게 상처주는것도  모르고 살아온것입니다.
부부학교를 통해 제가 사랑하는 방식이 상대방을 정말 힘들게 했다는것을 깨닫게 된것입니다.  
우리 부부는 주님이 마련해준 그자리에서 다시 이쁘고 아름답게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부부학교를 꼭 하기를 소망합니다.
어떤 기쁨과 기적이 올지 기대해도 좋다고 확실하게 얘기할수 있습니다.
저와는 너무나 다른  제 남편이 미움이 아닌 사랑으로 다시 찾아오는 기쁨을 많은 분들이 누릴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제 남편이 이렇게 멋진 사람이었구나  이런 사람을 제게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게 해준 부부학교
더이상 제 남편은 저의 고난이 아닌 축복입니다.

한국에서 부부학교를 마치고 싱가폴에 와서 간증를 하게된 하나님의 놀라운계획에 저도 놀라고 있습니다.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싱가폴에 처음으로 부부학교가 열립니다.
제 100차 싱가폴 제 1기 두란노부부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장소 : 한국국제학교 강당
일시 : 2011년 11월 24일(저녁 6시), 25일(저녁 6시), 26일(오후 2시)  총 3일 (저녁식사 제공)
교육비 : & 300 (한가정)
주강사 : 김성묵장로 (아버지학교국제본부장)
               한은경권사 (어머니학교본부장)
               박성덕박사 (신경정신과의사, 부부치유 전문상담가)
주제강의 : 부부차이, 부부대화, 부부치유, 부부의성
접수안내 : 개설팀장 박성희,  조은주부부 (8518-0457, 8518-0467)
                  htdoa@naver.com, decohous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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